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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점 이후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을 통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찾는 국가들이 늘었다. 현재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의 이야기다. 어쩌면 한국은 아직도 제조사 및 브랜드사들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보다 유통벤더나 작은 기업들이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이웃 나라 중국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미 오래 전부터 내수시장은 기본이고, 수많은 제조사들이 여러 해외 시장에 직접 진출하면서 전 세계 어디를 가나 중국 상품이 자리를 잡고 있다. 중국 셀러들끼리 이미 경쟁이 치열해지고
2022.01.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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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축구, 아마존, 커피, 불안한 치안 등일 것이다.브라질은 중남미 최고 경제국가이다. 땅 크기로는 세계 5위, 인구는 세계 6위, 경제규모로는 9위다(2020년 기준). 또한 닭고기, 쇠고기, 커피, 콩, 오렌지 등과 같은 농산품 전세계 수출 1위 국가이다.▶ 남미 최대의 제조강국 브라질, 최근 기술·스타트업 투자 활발브라질이 농산물 수출부국이라서 브라질을 1차산업 국가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사실 브라질은 남미의 최대 제조강국이다. 대한민국은 GDP의 80%가 수출에 해당하나 브라질은 25%
2022.01.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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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대중의 반대 시위 및 강력한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옴니버스 일자리 창출 법률안 통과에 서명했다. 인도네시아 일자리 창출법(이하 ’옴니버스법’) 제11호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타개책으로써, 인도네시아 내에서 이뤄지는 사업들의 수월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하여 수많은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이다. 또한 옴니버스법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국내외 투자를 활성화해 유의미한 경제적인 혁신을 이뤄내
2022.01.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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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신규 혁신기업들이 많이 있는 미국 주재 실리콘밸리는 5개의 카운티(산타클라라카운티, 샌프란시스코카운티, 산마테오카운티, 알라메다카운티, 산타크루즈카운티)로 구성돼 있다. 인구은 약 310만 명이며 일자리는 160만개, 평균 임금은 14만8,400달러(2021년 기준)이다. 매년 유동인구는 2만 명이 다른 주로 이동하거나 유입되고 있다.코로나19로 최근 주춤하던 미국 내 일자리는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내 평균임금의 2배 정도 높은 수준인 실리콘밸리는 아시아인이 34% 정도를 차지하고, 물가가 높아 평균 집값은 8
2022.01.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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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석유와 천연가스를 비롯한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거대한 국가이다. 유럽에서 다섯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며,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 11위,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는 여섯 번째로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광대한 지형은 국가 경제활동의 중요한 결정 요인이며,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세계 천연자원의 3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2016년 기준으로 석유 및 가스 부분의 수입은 러시아 연방 예산 수입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석탄 매장량은
2021.12.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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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우즈베키스탄 투자대외무역부와 공동으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비롯해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영원무역, SK에코플랜트,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수자원공사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대표 기업 및 기관 20여명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사르도르 우무르자코프 부총리, 라지즈 쿠드라토프 투자대외무역부 차관 등 정부
2021.12.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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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두인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은 정보시스템 관점에서 전 산업의 기존(레가시) 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바꾸고, IoT 등으로 각종 데이터를 수집·저장해 인공지능으로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산업 관점으로 볼 때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제공 기업, 즉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이 경제를 주도하는 디지털 경제로의 진전을 의미한다. ITIF 보고서(2018)에 따르면 2015년에 국경 간 데이터 흐름의 가치가 상품거래 가치를 처음 초과했
2021.1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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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가 지난 14일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시장에 관한 보고서, 'Technology-empowered Digital Trade in Asia Pacific'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회원국 중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 1위를 차지했다. 말레이시아의 전자상거래는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발전했다. 2021년 말레이시아의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의 61.4%에 이르며, 금액으로는 총 62억 9,700만 달러(7조 4,500억
2021.12.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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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말레이시아 대사관과 코참 말레이시아는 13일 저녁 5시부터 9시까지 말레이시아 풀만 쿠알라룸프르 호텔에서 현지 진출 기업 100개의 기업 대표를 초청하는 'Team Korea K-Biz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말레이시아에 진출한 기업들의 네트워킹 지원을 위한 이번 행사는 1부 정책 세미나와 2부 팀코리아 네트워크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MITI)의 다툭 하나피 사크리 선임국장이 연사로 나서 '말레이시아 산업 및 외국인 투자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딜로이트의 박성은 이사와 서지원 과장이 '20
2021.1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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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IoT, Blockchain, Big data, AI 등 최근 정보기술의 발달은 원격지나 비대면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기업이 출현하고 있다. 예를 들면 클라우드 서비스, 디지털 마케팅, 전자상거래, 업무협업, 인력 채용(HR) 서비스 등 대부분 글로벌 MNE가 주도한다.이들은 기존의 물리적인 가치사슬(생산·유통·소비) 한계를 넘어서 전 세계 소비자(B2C)와 기업(B2B)을 대상으로 디지털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며 급속히 성장하며 대표 기업은 구글이다. 최근 구글세로 지칭되는 디지털세가 OECD 제
2021.1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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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벌어지는 물류대란으로 인한 공급망의 문제는 모든 산업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이미 LA 항구에 적체된 컨테이너 수만 100척 이상 묶이면서 ‘컨테이너겟돈’이라고 할 만큼 경제적으로 주는 임팩트가 어마어마하다. 미국에서는 LA 항구에 컨테이너를 내릴 인력이 없어서 항구에 적제하는 리드타임이 평소 3주에서 몇 달씩 길어진 상황이다.바이든 대통령이 컨테이너 적체문제를 행정명령으로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터미널 가동 및 컨테이너 적재 시 화주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이 역시 로컬 드라이버들을 구하지 못해서 난리다.자동
2021.11.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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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Datuk Seri Ismail Sabri Yaakob) 총리는 지난 10월 15일 쿠알라룸푸르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국가회복계획(NRP) 단계를 선언하고, ‘표준행동지침(SOP)’ 완화를 발표했다. 수도권 지역과 말라카(Melaka)는 10월 18일부터 가장 느슨한 단계인 NRP 4단계로, 클란탄·페락·페낭·사바·케다 지역은 2단계에서 3단계로 각각 완화됐다.말레이시아의 국가회복계획은 지난 6월 15일 무히딘 야신 총리에 의해 발표된 4단계의 코로나19 출구 전략에서 비롯됐다. 발표 당시 4단계 시
2021.10.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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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수도를 동(東)칼리만탄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보류됐던 수도 이전 사업이 과연 현실적으로 이행될지 여부는 여전히 의문이다. 과거 수하르토 전 대통령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대통령도 수도 이전에 의지를 보였으나 현실화되지는 않았기에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여전히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인도네시아는 경제 발전 측면에서 자바 이외의 새로운 성장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 왔다. 현 수도인 자카르타의 방대한 인구는 인도네시아의 경
2021.10.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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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보건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4,990명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 확진자 수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 8월 6일의 2만 4,595명 대비 39% 감소한 수치다.코로나19로 인한 말레이시아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9월 11일 592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고, 총 사망자수 는 9월 2일 기준 2만 4,564명 이다.말레이시아는 한국과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코로나19의 상황이 심각하다. 하지만 2020년 3월 18일부터 시작된 말레이시아의 이동 제한 명령
2021.09.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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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간 뉴스지 AUSTRLIAN에서 2021년 혁신(Innovative) 기업 100을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무역경제신문에 호주의 혁신 기업을 소개했다. 지난 上편에서는 농업(Agriculture), 예술과 디자인(Art and design), 비즈니스 솔루션(Business solution), 금융(Finance), 제조(Manufacturing), 의학과 건강(Medicien and Healthcare) 분야의 호주 혁신 기업을 소개했다. 이번 편은 교육(Education), 에너지(Energy), 식품(Food), 양자 컴
2021.09.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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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지금 정부-민간 협력 방식(PPP: Public-Private Partnership)의 대형 공공 인프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캐나다 산업별 PPP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살펴보자. 2019년 7월 발표한 '캐나다 Council for PPP 보고서'에 따르면 교통 분야의 프로젝트는 80개로 예산 금액은 640억 캐나다달러이고, 의료 분야 101개의 프로젝트는 291억 캐나다달러, 에너지 분야 11개의 프로젝트는 261억 캐나다달러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캐나다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정부 재정 수지가 악화
2021.08.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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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공공 조달에 대한 정부의 정책은 완전 공개 경쟁으로, 외국 기업 참여에 제한이 없다. 캐나다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과 무역협정에 따라 캐나다 연방정부 조달 시장은 외국 기업의 참여를 허용했다. 즉, 한국 기업들도 캐나다 공공 조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쟁입찰이 원칙인 캐나다의 공공 조달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수립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소개한다. 본 정보는 캐나다 공공서비스조달부(Public Services and Procurement Canada) 자료에 근거한다. ▶
2021.08.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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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로 상속자들은 대한민국 역사상 유례없는 26조 원에 이르는 상속재산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마 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상속세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다. 어떤 사람이 아무리 많이 공부를 하고, 노동을 하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은 만큼의 경제적 안정을 누릴 수 없다는 연구 결과(Piketty, 2014)도 있을 만큼 상속세 규정은 부의 불평등 문제와 직결된다.한국은 OECD 국가들 중에는 빈부의 격차가 큰 나라 중에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빈부
2021.08.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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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간 뉴스지 오스트레일리언(AUSTRALIAN)에서 2021년 Innovative(혁신) 기업 100을 발표했다. 이번 무역경제신문에 기고하는 글은 그 혁신 기업에 관한 이야기다. 호주 정부와 국민에게 ‘호주가 어떤 국가입니까?’ 질문했을 때 처음 나오는 말이 호주는 ‘Innovation Innovative 국가’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호주는 모험가 정신을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기업가 정신이 강한 국가 중에 하나다. 그래서 현재도 많은 호주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대학생
2021.08.30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