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라는 단어가 다소 생소했던 10년 전부터 빅데이터의 가치와 중요성을 얘기했던 선견지명(先見之明)이 탁월한 벤처 기업가가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가이온(GAION)의 강현섭 대표다. 대학교 선배의 제안으로 아르바이트 삼아 시작한 일에 사법고시 공부를 포기하고 본격적으로 뛰어들 만큼 매력을 느껴 두 곳의 벤처회사를 거쳐 가이온을 만들었다.“발끝만 담가 보려고 시작한 일이 어느새 무릎까지 와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일이었는데, 법전을 보는 것보다 훨씬 흥미로웠어요. 그곳에서 2년을 일하고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