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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어느 분야든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업무가 있다. 일종의 ‘자잘하고 루틴’한 업무인데, 이런 업무가 AI로 자동화되면서 조금씩 산업의 변화가 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노동집약적으로 사람이 하나하나 검수해야 하는 업무 영역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기술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여기는 제약 및 바이오산업도 노동집약적 업무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임상시험 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해 양질의 데이터를 찾아야 하는데, 이 작업이 아직도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메디아이플러스 정지희 대표는 이러한 시장의 기회를 포착하고,
2024.04.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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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40조 원 규모의 비상장 주식을 관리하는 B2B SaaS ‘쿼타북’. VC 투자를 받은 한국 스타트업이라면 한번 즈음 들어봤거나 이미 사용 중인 서비스일 터.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서비스를 만든 쿼타랩은 국내를 넘어 싱가포르에도 진출한 상태로, 싱가포르를 글로벌 확장의 전초기지로 삼고 있다. 게다가 창업자를 찾아보니 의외로 VC 출신이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던 사람이 반대 입장이 되어 고생한 얘기, 해외로 진출하며 느낀 점 등을 자세히 들어봤다. Q. 안녕하세요? 바쁘실 텐데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2024.02.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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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한국 기술로 만든 자율비행 드론이 중동지역으로 비상한다.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이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28차 UN 기후변화 회의(COP28)의 부대행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그로스X 액셀러레이터(Microsoft Growth X Accelerator) : COP28 에디션’에 국내회사 중 유일하게 선발되었다.COP28은 1992년 체결한 UN 기후변화협약과 파리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 등 국제적 기후변화 관련 협약의 각국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
2023.11.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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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노타는 AI와 반도체, 이 두 가지를 잇는 가교다. AI는 소프트웨어고, 소프트웨어는 하드웨어에서 동작이 돼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하드웨어가 어떤 칩으로 구성돼 있느냐, 또 메모리 사이즈가 어떠한가에 따라서 AI 모델이 구동되는 수준이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노타(대표 채명수)는 AI 모델을 특정 칩이나 메모리 등 하드웨어에 맞게 최적화 및 경량화하는 데 특화된 기업이다.노타의 목표는 확실하며 확고하다. ‘AI가 세상에 보편화되는 데 가장 많은 기여를 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노타는 너무 무겁거나 커서, 혹
2023.09.2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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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전통적으로 베트남의 기업, 공공기관, 학교 등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해외 제품으로 사무용 소프트웨어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데이터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한 오라클, 전사적 회계인 SAP, 클라우드(Amazon, Google, Microsoft) 등이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의 GDP, 물가 수준을 감안할 때 이런 외산형 소프트웨어는 일부 대기업, 외국계 기업 위주로 사용되고 일부 기업과 기관에서는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크랙 버전(해적판)을 사용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2019
2023.09.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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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금융으로 불렸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은 각종 논란과 제도권 편입을 위한 과도기를 거친 끝에 지난 2020년 8월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 시행을 통해 제도권에 편입됐다. 불법투자 등의 논란을 마치고 정식 금융상품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스타트업들도 이에 발맞춰 자사만의 독창적인 상품을 내걸고 온투업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온투업 on 스타트업] 시리즈는 온투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조명하고자 한다. 시리즈① 국내최초 의료특화 금융
2023.09.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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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백 번 이긴다는 의미다. 스타트업에 있어 이 말은 큰 뜻을 가진다. 우선 나를 알아야 하지만, ‘상대’도 알아야 경쟁 시장에서 파이를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진출이 스타트업의 필수 전략이 된 최근에는 이 자세가 더더욱 중요하다. 그렇다면 해외에서 어떤 스타트업이 어떤 아이템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을까? 그들의 전략은 무엇일까? ‘적을 알면 백전백승’ 시리즈를 통해 해외 스타트업을 집중 조명하며 ‘지피(知彼)’해본다. 시리즈① 인도인
2023.09.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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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K-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지구촌을 무대로 눈도장을 찍는 스타트업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유니콘을 목표로 해외 무대를 겨냥해 시작하는 스타트업들이 많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해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대전 유성구 궁동 일대에서 개최된 ‘2023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 위크’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특강을 주도한 주인공인 미국과 한국에 법
2023.09.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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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베트남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여러 가지 IT 사업에서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과거 IT가 하드웨어, 상용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주도했다면 2010년 후반에 클라우드와 SaaS(Software-as-Service) 위주로 시장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베트남의 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제공사인 Amazon AWS, Google Cloud, Microsoft Azure가 시장을 주도하고 베트남 로컬의 FPT, CMC, Viettel, VNG, V
2023.08.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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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다. IMF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수출시장 점유율은 세계 6위를 기록했으며, 블룸버그에 의하면 혁신지수는 세계 1위다. 하지만 여기에서 만족하면 안 된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할 때까지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야 할 일은 그간 수입에 의존해오던 원료, 소재 등의 국산화다. 그리고 이를 무기 삼아 세계를 제패해야 한다. ‘국산화로, 세계로’ 시리즈는 수입 품목을 국산화에 성공하고, 세계를 점령하는 혁신 스타트업을 선정해 소개하고자 한다. 시리즈① 자이언트케미칼,
2023.08.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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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베트남은 한국과 같이 카카오 뱅크(Kakao Bank), 토스(Toss), K-Bank와 같은 디지털 은행이 2020년 코로나 전후로등장하여 베트남의 리테일 금융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기존 베트남의 메이저 은행 역시 리테일 뱅킹의 대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Digitalization의 시행 착오를 겪어 왔는데베트남 은행(디지털, 오프라인)들의 디지털 뱅킹 기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디지털 은행 등장디지털 뱅크의 경우 은행의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Challenger Bank(한국
2023.08.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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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아하(대표 구기도)는 2000년대 초 정부의 스마트 교실 구축사업에 발맞춰 전자칠판 시장에 뛰어들었다. 교실의 스마트화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국내 전자칠판 업계에서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한 아하는 15년 이상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현재는 글로벌 64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국가대표 전자칠판' 기업으로 발돋움에 성공했다. 세계최초 전자교탁 개발, 국내시장서 '승승장구'아하는 지난 2007년 LCD display 기반의 전자칠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래 국내 시장에서 15년 간 점유율 1위를 이어가
2023.08.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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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약 1년 전, 바이든 美 대통령은 Chips and Science Act(CHIPS, 반도체법, 2022년 8월 9일)와 Inflation Reduction Act(IRA, 인플레이션 감축법, 2022년 8월 16일)에 각각 서명했다. 그로부터 1년 뒤, Financial Times는 지난 8월 16일 기사를 통해 두 법안과 관련하여 반도체, 전기자동차, 배터리, 태양광 및 풍력 부품을 포함, 110개 이상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미국에서 발표되었다고 보도했다. 2,240억 불 투자 유치 및 10만 개 이상 일자리 창
2023.08.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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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집단 연주 형태 중 하나인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는 누구 하나 뛰어나서는 안 된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서로가 내는 악기 음에 집중하며 화음을 무지개처럼 쌓고, 지휘자의 지휘 아래서 멋진 조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이다. 바이오오케스트라(대표 류진협)도 마찬가지다. 혼자가 아닌, 동료와 환자들과 함께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감동적인 연주를 해야 한다.RNA(리보핵산)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퇴행성 뇌 질환과 신경계 질환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신약 개발이라는 난제에서 임직원들과 파트너사, 그리고 난치성
2023.07.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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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2021년 베트남 중앙은행(SBV)는 금융기업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데 제제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단, 중앙은행이 규정하는 바를 이행하고 정기적인 보고와 감사를 받아야 한다는 전제입니다.“No Restriction to use Cloud Service, provided that they comply with applicable legal and regulatory requirements.”베트남에서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가장 민감하고 까다로운 기관은 금융사, 의료, 미디어 회사입니다. 이 기관들은 베트남 국
2023.07.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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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지리경제학적 분열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와 러·우戰 발발 이후 극심한 공급망 위기를 겪은 많은 나라들이, ‘자국 안보와 전략적 핵심 요소’라는 명분 아래, 일부 원자재와 반도체와 같은 품목의 무역이나 투자를 제한하고 있다.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가 어렵게 일궈온 ‘세계화’, ‘자유 무역’, ‘세계 경제 통합’이나 ‘인류 공동 이익’ 등의 가치보다 ‘국가 안보’가 우선시되는 모양새다. 그런데 지리경제학적 분절화의 영향과 그 비용은 어느 수준일까? 최근 발표된 IMF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지리경제학적 분절화의
2023.06.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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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데이터는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사람들의 취향 및 성향 등 단순 수치를 넘어 그 기저에는 시대의 변화가 깔려 있다. 기업 입장에서 데이터는 반드시 모니터링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분석, 그리고 고객 만족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유펜솔루션(대표 김재훈)은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핵심 서비스는 국내 최초 SaaS 기반 웹 크롤링 ‘스파이더킴(SpiderKim)’이다. SK텔레콤, LG생활건강, 삼성물산 등 국내외 100여 개 이상 기업이 스파이더킴을
2023.06.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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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지난 3월 중국 정부는 기업신용 조사업체 ‘민츠(MINTZ)그룹’ 베이징 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 중국 국적 직원 5명을 연행했다. 1994년 설립된 민츠그룹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대형 탐정회사로, 사기·부패·직장 내 위법 행위 등 기업 내부 문제 등을 전문으로 조사하는 업체이다.로이터 통신은 당시 민츠그룹이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강제 노동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 보도했다. 중국 당국의 베이징 사무소 급습 후 민츠그룹은 자사 홍콩 주재원들을 싱가포르로 이동시켰다.같은 달 중국 재무부는 국영
2023.06.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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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 애즈위메이크(대표 손수영)는 마트와 제휴 물류창고를 활용한 차별화를 통해 고객이 당장 필요한 상품을 당일 배송하는 마이크로풀필먼트(Micro-fulfillment) 스타트업이다. 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도심형 물류센터와 제휴된 마트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마트의 DT(Digital Transformation)도 돕는 역할을 한다. 70분 내 배송서비스 '큐마켓'을 내세운 애즈위메이크는 '오늘의 장보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귀찮아서 만든 사업모델, 편리미엄이란 결과물이 되다지난 2019년 설립된 애즈위
2023.05.23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