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8 17:51 (금)
장사꾼 트럼프의 가벼운 입-전략인가 습관인가?
장사꾼 트럼프의 가벼운 입-전략인가 습관인가?
  •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 승인 2019.08.28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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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장사꾼 출신 트럼프, 미치광이 전략의 달인?

미국의 45명의 대통령중에서 장사꾼 출신의 꾼중의 꾼이 트럼프 대통령이다. 치킨게임으로 상대를 겁주고 외나무다리에서 위협하고 그리고 나서 협상에 들어가는 것이 트럼프의 전형적 수법이다. 그리고 모든 딜에서 반드시 돈을 챙긴다

중국을 자극하는 척하면서 대만을 건드려 무기를 팔고, 한일간의 분쟁을 즐기면서 일본편 드는 척하면서 옥수수를 파는 식이다. 한국에 대해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용인하는 척 하면서 무기판매와 주둔비용 인상카드를 슬쩍 내밀고 있다

중국과의 최근 1달간의 무역협상을 보면 숨가쁘다

1) 협상하자고 했다가

2) 중국의 농산물구매가 기대에 못미치자 대만에 무기팔아 중국을 자극하고

3) 중국이 보복하자 불쑥 1988년에 만든 30년도 더된 "종합무역법"을 꺼내 환율조작국 지정을 하고

4) 중국이 반발하자 보복관세를 확 올리고, 중국도 보복관세로 대응하자

5) 1977년 만들어진 비상경제조치법(IEEPA)법을 들고나와 미국기업의 중국사업철수를 언급하고 있다

미중 전쟁의 방향은 트럼프의 "시진핑에 대한 호칭을 보면 답이?

트럼프의 가벼운입에 미국과 서방세계의 주가가 춤을 추었다. 폭락과 급등의 반복이다. 정치는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어야 하는 데 정치가 국민과 경제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지금 미국, 한국, 일본, 유럽 모두 비슷한 상황이다. 표심에 목숨건 정치인들의 포퓰리즘이 나라를 국민의 살림살이를 국민의 마음을 멍들게 하고 있는데 정작 정치하는 이들은 여기에 관심이 없다. 오로지 표에만 올인하다 사고치지만 "내로남불"이다.

트럼프는 세상의 리더는 딱 두부류다. 적 아니면 친구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시진핑, 심지어 김정은 까지도 친구라고 떠들다 마음에 안들면 "적"으로 부른다. 친구로 부르면 협상이 잘된다는 얘기고 적으로 부르면 잘 안된다는 얘기다

미중의 협상결렬이후 트럼프는 갑자기 시진핑에 대한 호칭을 "친구에서 적으로" 바꿔 불렀다. G7회담 종료후 갑자기 중국이 다시 협상하자고 했다면서 다시 "적에서 친구"로 호칭을 바꾸어 불렀다. 뭔가 시그널이 있었다는 얘기다. 

G7정상회담이후 트럼프, 중국과 협상재개 요청이 있었고 여기에 맞춰 최근 갑자기 올린 5%P관세 추가인상도 협상잘되면 취소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세계 패권국의 리더의 입이 새털처럼 가볍다. 이런 스타일로 3000년을 음모 술수 전략으로 살아온 의뭉스런 중국을 자빠뜨릴 수 있을까?

최근 미중 전쟁 성과는 주가와 환율이 답?

이번 미중의 단기 난타전의 승부는 환율과 주가에서 나타났다. 미국이 소나기 처럼 퍼 붓는 중국공격과 이에 맞서는 중국의 전략 누가 승자일까? 답은 돈에 물어 보면 된다. 미국의 난타전의 승자는 지지율 초읽기에 몰린 트럼프가 아니라 중국이다. 미국주가는 3% 빠졌는데 중국주가는 1%대 하락에 그쳤다

보복관세부과 관세율 인상이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고 시장은 보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이 환율조작국 지정을 했으면 중국이 겁먹고 환율절상을 해야 하는데 결과는 정반대다. 중국은 "환율조작국"지정을 당한 마당에 대놓고 환율절하를 실시하고 있다. 어제 중국환율은 7.16을 돌파해  2008년이후 최저치다.

미국의 무역협상에서 힘은 결국 주가와 환율에서 답을 찾으면 된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고 초조하면 지는 것이다. 지지율 하락과 표심잡기에 초초한 트럼프의 즉흥적인 환율조작국 지정, 보복관세 인상, 경제비상조치법 동원한 미국기업 중국철수 등의 정책을 보면 미국의 한계가, 경박스런 장사꾼 정치인의 깊이와 품격이 보인다. 

무역전쟁에서 기술전쟁에서 중국에 완승못한 미국 이젠 금융전쟁으로 전쟁터 옮긴다. 금융전쟁에서 미국의 진짜 실력 어떻게 나올지 예의 주시할 때다. 

사진=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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