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6 11:35 (금)
한국 스타트업, 혁신의 세계 열다
한국 스타트업, 혁신의 세계 열다
  • 김철민 기자
  • 승인 2019.11.28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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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28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코리아’ 개최 -
- 100개 외국기업 한국 찾아... 바이오·핀테크 등 협력 모색 -
지난해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연사 발표에 귀기울이고 있다. (출처: KOTRA)

KOTRA(사장 권평오)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창업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코리아 2019’를 개최했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코리아(GOIK, Global Open Innovation Korea)’는 다국적기업과 우리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9일까지 이틀 동안 글로벌기업 데모데이, 1:1 상담회, 해외 스타트업 생태계 설명회,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기업 44개사를 포함해 해외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외국 정부기관 등 세계에서 100개 기업이 참가했다. 우리 스타트업도 예비창업자를 포함해 350개사가 나와 900건 이상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GOIK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19’와 함께 열려,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 해외진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 글로벌기업, 의료기기․바이오·핀테크 등 분야서 한국 스타트업 호출

KOTRA는 한국 혁신 생태계 우수성을 널리 알리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등 기관과 협력해 바이오 글로벌기업도 유치했다. 바이엘(Bayer), 노바티스(Novartis), 머크(Merck) 등 9개사가 참가했다. 우리 스타트업과 1:1 상담을 진행하며 자사 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글로벌 제약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기기, 신약개발 시스템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핀테크 분야도 마찬가지다.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스탠다드차타드(SC Ventures) 등 8개사가 참가해 보험·부동산거래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 등과 협력을 논의했다.

▲ 해외창업 꿈꾸는 스타트업 위한 ‘스타트업 생태계 설명회’

창업과 동시에 해외에서 세계시장을 공략하려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외국정부 창업·보육기관인 싱가포르 에이씨이(ACE, Action Community for Entrepreneurship), 태국 이노스페이스(InnoSpace)를 비롯해 유명 액셀러레이터 와이라(Wayra) 등이 참가했다. 연사들은 미국, 유럽 등 스타트업 선진시장 7개국과 태국, 두바이 등 신흥시장 6개국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현지 진출전략을 소개했다.

특별행사로 세계적 생명과학기업 바이엘(Bayer)의 ‘G4A 코리아 데모데이(G4A Korea Demo Day)’가 열렸다. 바이엘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G4A(Grant4Apps) 코리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인핸드플러스, 올리브헬스케어, 플라즈맵 등 한국 스타트업 3개사의 피칭은 해외 투자가의 이목을 끌었다.

대만 스타트업 8개사의 피칭 경연대회도 열렸다. 대만판 KOTRA, 타이트라(TAITRA)가 선발한 8개 기업은 우리나라 벤처캐피털을 상대로 피칭을 진행했다. 진국용 타이트라 서울무역관장은 “이번을 계기로 한국과 대만 스타트업의 폭넓은 교류가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5G 플랫폼 서비스 등 스타트업의 수출 상담도 이어져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의 서비스 수출 상담도 진행됐다. 글로벌 통상환경이 최근 불안하지만 기술력을 갖춘 우리 스타트업은 진가를 발휘했다.

일본 거대 통신사 소프트뱅크의 ‘에스아이피(SIP, Softbank Innovation Program)’에서 2018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살린’도 상담에 참가했다. 창업진흥원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 프로그램 기업인 ‘살린’은 KOTRA와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업고 태국, 싱가포르, 중국 등지로 5G 콘텐츠 플랫폼 수출을 늘릴 계획이다.

KOTRA와 창업진흥원은 글로벌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파트너십을 늘리기 위해, 글로벌기업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수요를 적극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선석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KOTRA는 글로벌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투자 수요를 발굴해 우리 스타트업이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창업진흥원 등 기관과 계속 협력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혁신생태계 진입을 선제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행사에서 글로벌기업 연사가 발표하고 있다. (출처: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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