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딜로이트 "中수입량 20% 감소시 韓 GDP 0.37% 감소"
한국딜로이트 "中수입량 20% 감소시 韓 GDP 0.37% 감소"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3.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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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국의 생산 차질이 지속될 경우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는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의 수입량이 20% 줄어들면 한국 GDP는 0.3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딜로이트그룹은 16일 '코로나19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세계 제조업의 29%를 담당하는 중국의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의 공급망에 의존하는 모든 국가의 생산이 줄고 있다"며 "중국은 유동성 확대와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기부양을 예고하고 있지만,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자동차, 오프라인 유통, 항공·여행·숙박 업종의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2월 현대기아차의 중국 도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5% 급락했다. 출국자 수는 전년 대비 13.7% 감소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2월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0%, 12% 줄어들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Δ현금흐름과 운전자본의 관리강화 및 수익성 개선 Δ현금 흐름 증대 Δ투자 유치 및 자금 조달 방안으로 유동성과 수익성을 확보해 당장의 어려움을 타개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Δ공급망 프레임워크 재점검 Δ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 Δ디지털 전환 검토 등 중장기 계획을 통해 경영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