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로 새로운 근무방식 전환점 이룰 듯
일본 코로나19로 새로운 근무방식 전환점 이룰 듯
  • 강성훈 기자
  • 승인 2020.03.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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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텔레워크(재택근무)” 도입 가속화

코트라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본 대책'을 발표하면서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및 상공회의소 등의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직장 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하여 텔레워크, 시차출근 등의 업무방식 도입을 권고하였다.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일본에서는 텔레워크, 위성오피스, 시차근무(일본의 유연근무제)를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어, 지금까지 도입을 보류해온 기업의 검토 도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대방지를 위한 일본기업의 업무방식 변화 현황 (출처: 
자료: 닛케이신문 자료 종합)

 

일본은 이번 도쿄올림픽 개최 시에 교통혼잡을 대비하여 텔레워크 도입을 추진하였다. 2020년 7월22일부터 9월6일까지 실시 예정이며 도쿄도 내 기업은 올림픽 기간(7월24일~8월9일) 및 패럴림픽 기간(8월25일~9월6일)에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019년 동 캠페인을 통한 각 기업의 텔레워크 도입으로 이번 코로나 사태에도 순조롭게 재택근무를 실행하는 등, 적절한 도움이 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정부 추진 '텔레워크 데이즈 2019' (출처: 자료: 닛케이신문 및 총무성 홈페이지)
텔레워크 데이즈 참가 단체 및 인원수 추이 (자료: 텔레워크 데이즈 2019 실시개요 참조)

 

이번 코로나19소동으로 세계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텔레워크 관련 주식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텔레워크의 중요성과 관심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으며, 올림픽 개최를 위해 텔레워크 도입을 추진해온 일본의 노동환경은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재택근무등이 확산될 것으로 보여진다. 

2018년도부터 ‘도쿄 시코쿠(업무) 재단’의 고용환경 정비과에서도 중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텔레워크 활용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국가 및 지자체가 이미 마련한 규정/제도가 있어 코로나사태를 계기로 지원금을 활용해 도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세계 각지에서 심각해지는 요즘추세에서 텔레워크 활용가능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는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도입 확산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IT 기업 GAFA(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 일본법인에서는 텔레워크를 .도입 하고 있다. 아마존 재팬 의 경우 일부를 제외하고는 텔레워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Work From Home’이지라고 하는 재택근무 제도 등 상황에 따라 업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애플 재팬에서는 텔레워크를 전제로 직원 모집을 진행 하고 있다. 본래 텔레워크는 일본에서 일하는 방식 개혁의 일환으로 생산 참여 인구를 늘리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장려 되었다. 즉 육아나 고령부모 간호로 출퇴근이 어려운 직원의 지속적인 근무를 위해 도입한 제도이나 최근엔 풍등 자연재해 및 전염병의 확산방지차원에서 활용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기에 이번 코로나19상황이 전문가들은 일본 특유의 텔레워크 근무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