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19 대응에 총력
인도, 코로나19 대응에 총력
  • 김철민 기자
  • 승인 2020.03.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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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내 확진자 증가로 마스크 등 주요 개인보호용품 및 의약품 규제 중
-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인도 정부 정책 모니터링 필요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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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인도 뉴델리 무역관에 따르면, 인도정부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인도지역 확산을 막기위한 총력 체제에 돌입하였으며 우리 기업들도 이러한 인도의 정책을 모니터링하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현재, 인도는 3월23일 확진자 수가 390명(사망7명, 완치24명, 확진 359명)으로 72개 검사소를 통해 지금까지 18,127건을 검사하였다. 

<확진자 상위 10개 주 발생 현황(3.23 기준)>, 자료 : 인도 보건복지부(Ministry of Health&Family Welfare)

3월19일 모디총리는 코로나19 관련 대국민 담화를 실시하여 민생 및 경제 안정을 위한 다섯가지 주요 내용을 발표하였다. 

<모디총리 대국민담화 주요 내용>, 자료: 코토라 인도 뉴델리 무역관

인도정부는 3월13일부터 4월15일까지 외교, 공식, UN 등 국제기구, 고용 및 정부 프로젝트 비자를 제외하고 모든 비자 발급을 중단하였다. 3월20일 기준 입국 허용된 외국인은 증상의 정도에 따라 고위험(A), 중위험(B), 저위험(C) 등 3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이중 고위험(A)과 중위험(B) 유형에 속한 사람은 별도 시설에 격리하고 증상이 없고 기저 질환이 없는 저위험 군의 속한 사람은 자택에 격리시키고 14일 일간 모니터링 한다고 발표하였다. 

인도정부는 경제의 안정화를 위한 대응에 부심하고 있는데 2월24일 이후 코로나19 불안감으로 외국인 투자금액이 약 47억달러 매도되면서 3월23일 달러 당 76루피를 돌파하였다. 3월16일 인도 중앙은행은 환율 안정화를 위해 모든 은행에 20억 달러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3월23일부터 9월25일까지 약 6개월간 간접적 통화스와프 창구(Dollar Swap Window)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인도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부양정책으로 인도중앙은행이 3월18일부터 각 은행에게 고정금리(5.15%)로 대출해 줄 수 있는 Long-Term Repo Operation(LTRO)제도에 추가적으로 1조(한화 약 17조 1,100억원)루피를 투입하여 각 은행에 금리인하를 유인하고 있다. 또한 각 주별로 자체적인 경기부양책을 하고 있는데 케랄라(Kerala)주는 주 정부 차원에서 2000억 루피를 추가 확보하여 그 중 200억 루피는 농촌 고용보장 연금 명목으로 각 가입자에게 지급하고 132억은 해당연금에 가입되지 않은 저소득 가정에 1000루피씩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인도정부는 3월22일부터 1주일간 전 공항 인도향 비행편 착륙금지하였으며 주정부 등 82개 지역의 봉쇄조치(Lockdown)를 시행하고 있다. 인도 수도인 뉴델리와 하리아나주는 각각 3월23일 자정 및 3월22일 오후 9시부터 3월31일까지 통행 및 모든 사기업, 상점의 영업금지령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푸네시와 몸바이시가 소재한 마하슈트라주는 3월23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7명으로 인도 내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하였고 주 정부는 3월20일부터 31일까지 마하슈트라주 내 4개 도시(뭄바이, 푸네, 나그푸르, 피프리친치와드)를 봉쇄하고 있다. 

자료 : 하리아나 주정부

코로나19 확산방지대책에 부심하고 있는 인도정부가 마스크, 합성고무장갑 등 개인보호용품 수출을 금지시키고 있으며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품목의 수출 수입 규제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월23일 현재 인도 루피 환율이 달러 당 76.01루피를 기록하는등 경기상황이 급변하고 있어서 우리기업들도 향후 조치가 취해지는 인도정부정책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