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활기를 찾는 중국 산둥성
다시 활기를 찾는 중국 산둥성
  • 강성훈 기자
  • 승인 2020.03.24 13: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산둥성, 대부분 기업 조업재개·채용수요 증가 등 취업시장 안정화 진행
- 기계, 설비, 중공업, 의료 관련 인재에 높은 채용수요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상황이 진전되어감에 따라 인원이동통제가 완화되고 있고 조업재개 비율도 높아지고 채용도 점차 정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0년 춘절 복귀 후 3주차의 취업시장 현황 (자료: 치루망(齐鲁网))

현재, 산둥성에서 업종별로 취업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는 중공업 분야로서 기계, 설비와 중공업 업종이 7.3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제약과 바이오 업계가 6.86%로 2위, 의료장비와 기기업계는 5.39%로 4위, 의료와 위생업종은 3.11%로 7위를 차지하였다.

2020년 춘절 복귀 후 3주차의 산둥성 기업 채용희망 업종 순위 (자료: 치루 인재망(齐鲁人才网)) 

 

특히, 산둥성은 마스크 제조사만 26개사이고 일일 생산량이 264만개에 달하고 있으며 의료용 방호복 제조업체 2곳, 방역 마스크 제조업체 9곳으로 의료와 위생업종의 채용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채용시장이 안정되면 기업별 임금도 정상적으로 조정되면서 평균 임금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산둥성 16개 지역 중 11개 지역에서 시장 평균임금이 상승하였으며 짜오좡시의 평균 임금상승폭이 3.57%로 가장 높았다. 산둥성 도시 중 가장 평균임금이 높은 곳은 칭다오로서 업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연 7,200위안(한화 1300만원)정도의 임금 수준이다. 지난시의 평균임금은 춘절이후 셋째 주 기준 6,983위안으로 올해 하반기에 7,200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코로나19 이후 산둥성 취업시장의 빠른 안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산둥성 정부는 2020년 2월10일부터 한 달간 신규채용이 있고 1년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해 사회보험을 납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채용 1인당 1000위안 상당의 취업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2020년 2월22일까지 실업보험을 발급하여 1억4300만 위안을 기업에게 반환하고 4222개 기업에게 해택을 주었다. 

산둥성은 외국이 구직자 대상 취업 진입장벽도 낮추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산둥성은 기술인력의 원활한 도입을 위하여 2019년부터 외국인 근로연령 제한은 물론 학력에 대한 제한도 완화하여 외국인 취업장벽을 대폭 낮추었다. 기존에는 외국인 취업자의 학력(외국 혹은 중국에서의 학력)을 평가하여 취업가능여부를 통보하였지만 현재는 그 기준을 낮추어서 일정 기술 혹은 능력 증명이 가능한 외곡인의 경우 학력 심사를 면제하고 있다. 산둥성 외국인 심사 완화정책이 나오고 취업시장 수요가 늘면서 추후 중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에게 문호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