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제한 돈풀기'에 환율 급락…16.9원 내린 1249.6원
'美 무제한 돈풀기'에 환율 급락…16.9원 내린 1249.6원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3.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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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24일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무제한 양적완화와 국내 금융시장 안정 대책 발표 등 정책적 호재에 힘입어 급락했다. (원화 가치 상승)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6.9원 급락한 1249.6원에 거래를 마쳤다. 1.5원 내린 126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을 키워나갔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배경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무제한 양적완화가 꼽힌다. 전날(현지시간)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기존의 7000억달러로 제한했던 양적완화 규모를 무제한으로 늘리는 파격적인 조치를 내놓았다.

또 채권매입 대상도 확대했고 기업어음(CP)뿐 아니라 투자적격 등급의 회사채와 상장지수펀드(ETF)도 처음으로 사들인다고 밝혔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24로 0.2%가량 내리며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또한 이날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외국인 매도 폭이 줄어들고,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자 달러/원 환율의 하락 폭이 커졌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준의 회사채 유동성 지원책까지 발표되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충격에 대한 안전판이 마련됐다"면서 "다만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산 진정 기미가 보여야 시장 변동성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