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3 19:32 (목)
쿠팡, 2월 온라인 매출 국내 1위 (1조 6300억원)
쿠팡, 2월 온라인 매출 국내 1위 (1조 6300억원)
  • 김철민 기자
  • 승인 2020.04.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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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ixabay

 

한국은행은 4월5일 '코로나 확산이 최근 주요국 지급수단에 미친 영향'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급수단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 온라인 소비 증가 등으로 비대면·비접촉결제가 확대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국내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쿠팡: 1월(1조 4,400억원) -> 2월(1조 6,300억원)

· 이베이코리아: 1조 2,600억원 -> 1조 4,400억원 

· 11번가: 7,300억원 -> 8,200억원 

· SSG닷컴: 3,900억원 -> 4,500억원 

(만 20세 이상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로 추정)

또한, RTi Research 따르면, 미국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비자의 30%가 NFC 카드, 스마트폰과 같은 비접촉 지급수단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70%는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이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문에 응답하였다. 그리고 미국 L.E.K Consulting의 설문결과에서도 소비자들의 온라인 소비가 10~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Valassis사의 설문에서도 42%의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을 늘렸다고 응답하였다. 독일의 경우도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체 카드 사용액 중 비대면결제 비중이 50%를 상회하여 코로나19 이전(35%)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일부 국가의 경우 기존의 지급결제 서비스 외에도 모바일결제 앱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의 알리페이는 가입자들의 결제내역을 통해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바이러스 감염지역 방문 여부 등을 토대로 가입자들의 건강상태를 식별하고 관리해주는 시스템(Alipay Health Code)을 도입하였다. 가입자들의 건강상태를 녹색, 황색, 적색 등급으로 구분하여 맞춤형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청도시는 소비 증진을 위해 정부가 지급하는 바우처(1.41백만달러 규모)를 위쳇페이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중앙정부와 일부 지자체(서울,경기,대구 등)가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인데, 동 상품권은 최근 모바일 형태의 발행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이 디지털 화폐 및 CBDC 발행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BIS는 CBDC가 전 세계적 전염병이나 사이버공격 등 광범위한 충격에 대한 복원력, 보편적 대중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감안하여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2020.4월)

자료: 한국은행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시 디지털 혁신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디지털 소외 계층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BIS는 주요국 패널 데이터를 이용한 실증분석 결과, 과거 금융위기 이후 특허 출원이 줄어드는 등 기술혁신이 전반적으로 제약되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또한, BIS는 지급수단으로서 현금사용이 어려워질 경우 모바일 등 디지털 지급수단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노년층 등 취약계층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