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코로나19로 수주 감소 우려"…기술력으로 극복
한국조선해양 "코로나19로 수주 감소 우려"…기술력으로 극복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4.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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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이 29일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한국조선해양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 =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선박 수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의 위기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9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발주량 감소가 우려되지만 친환경, 스마트십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감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1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없었다면서도 2분기 이후를 우려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분기에는 주요 선주들이 (발주에 대해)관망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MR·PC선 위주로 관심 있는 선주들을 물색하며 해외 각 지사를 활용해 주재원들이 직접 선주와 접촉 시도하면서 수주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는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수주에서도 코로나19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 가장 큰 변수가 코로나19”라며 “모잠비크의 경우 에리어4는 지연됐지만 에리어1은 지연이 없고, 현재까지 시행청으로부터 지연된다는 이야기는 들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어 “그러나 모잠비크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중이라서 LNG플랜트 공사가 조금 지연될 수 있어 LNG선 발주 시점과도 연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카타르 LNG와 관련해서는 카타르측에 여러 제안을 하면서 올해 안에 몇 척이라도 수주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조선해양은 카타르 LNG프로젝트와 관련한 LNG선 발주가 최대 80척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중국에 배정된 물량 빼고 나면 최소 40척~60척, 최대 80척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러시아 아틱 LNG프로젝트에서는 모두 말할 수 없지만 야말 LNG에서 보듯이 중국의 자본이 프로젝트에 들어가 있어 중국 조선소에 일부 물량이 배정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심사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일부 심사들이 지연되고 있는데, 당초 7월로 종료 예정이었던 EU도 심사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결합이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나오는 조건부 승인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3조9446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4% 늘었고, 영업이익은 251.7% 증가했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와 비교해서 매출액은 9.2% 줄었고, 영업이익은 28.4% 감소했다.

한국조선해양 2020년 1분기 실적표.(한국조선해양 제공)©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