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데 수입산 꽃까지"…정부 화훼류 원산지 단속
"코로나19로 힘든데 수입산 꽃까지"…정부 화훼류 원산지 단속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5.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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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동 꽃시장 지하상가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꽃을 구입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화훼농가와 관련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뉴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화훼산업 침체 등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정부가 화훼류 공정거래 유도를 위한 원산지 단속에 나섰다. 외국산 화훼류가 국내산으로 둔갑되거나 원산지 표시 없이 유통되는 것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5일 화훼류의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원산지 표시 지도·홍보 및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특사경, 생산자·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등 총 789명이 투입되며 사이버단속반 75명도 활용해 국내산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원산지 의심품의 진위여부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해 절화류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업소는 총 96개로 거짓표시가 13개, 미표시가 83개였다. 농관원은 이중 거짓표시 13개소를 검찰에 송치했으며 미표시 83개소에는 56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농관원 서영주 원산지관리과장은 "국내 화훼생산 농업인을 보호하고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화훼류에 대한 원산지 부정유통을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