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다음주 인력 25% 감축…기업가치 반토막
에어비앤비, 다음주 인력 25% 감축…기업가치 반토막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5.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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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로고


(뉴스)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900명을 정리 해고해 인력 25%를 감축한다. 럭셔리 여행객 증가에 대응하려던 고급화 전략도 축소된다.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전세계 7500명 직원 가운데 1900명을 이르면 다음주 정리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스키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대량 해고 계획을 알리며 올해 매출이 지난해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중단되면서 에어비앤비는 럭셔리 여행객들을 위한 서비스인 '호텔스 앤 럭스' 투자도 줄인다. 에어비앤비는 지난달 모든 마케팅을 중단해 비용 8억달러를 절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체스키 CEO는 직원들에게 "지금과 같은 새로운 세상에서 여행은 달라질 것이고 에어비앤비도 달라진 세상에 맞춰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집에서 더 가깝고 안전하며 적당한 가격의 숙소를 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달 20억달러 펀딩을 받으면서 기업가치를 180억달러로 책정 받았다. 이러한 기업가치는 2017년 펀딩 당시 밸류에이션 310억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