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달부터 미주·동남아 운항 재개…국제선 13개→32개로 확대
대한항공, 내달부터 미주·동남아 운항 재개…국제선 13개→32개로 확대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5.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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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달 14일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의 모습.


(뉴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을 대거 중단했던 대한항공이 내달 미주와 동남아 등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7일 홈페이지에 다음 달 1일부터 총 110개 국제선 노선 중 32개 노선(주간 146회)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는 평시 국제선 좌석 공급량의 20%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13개 국제선 노선(주간 55회)만 운항하고 있다. 78개 노선은 윤휴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의 운항 재개는 각국의 코로나19 완화 이후 여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항공 화물의 물동량 증가에 따라 주요 노선에서 화물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우선 미주 노선의 경우 워싱턴(주 3회), 시애틀(주 3회), 밴쿠버(주 4회), 토론토(주 3회)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샌프란시스코(주 3회→주 5회), 애틀랜타(주 4회→주 5회), 시카고(주 3회→주 5회) 노선의 운항 횟수도 늘린다.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은 주 7회 운항을 유지한다.

유럽은 파리와 런던 노선의 운항 횟수를 이달보다 각각 주 2회, 주 1회 늘린다. 암스테르담과 프랑크푸르트 노선도 주 3회씩 운항 재개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하노이와 호찌민, 싱가포르, 양곤, 쿠알라룸푸르 노선에도 다시 여객기를 띄운다.

베이징, 상하이 푸둥, 광저우, 칭다오, 울란바토르 등 동북아 노선은 입국 제한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운영 계획을 잡았다.

중국과 몽골 노선은 향후 국가별 항공편 운항 또는 입국 제한 조치 변동 등에 따라 예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여객과 화물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노선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