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 환율] ①미중관계 악화와 경제 재개 기대...1,220원 중후반 박스권 등락 예상, ②트럼프의 강달러 선호?
[5월15일 환율] ①미중관계 악화와 경제 재개 기대...1,220원 중후반 박스권 등락 예상, ②트럼프의 강달러 선호?
  • 곽성규 기자
  • 승인 2020.05.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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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미중관계 악화와 경제 재개 기대...1,220원 중후반 박스권 등락 예상

(전일 동향) 전 거래일대비 4.20원 상승한 1,228.00원에 마감

14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 갈등 심화 및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전 거래일 대비 4.20원 상승한 1,228.00원에 마감하였다.

이날 환율은 NDF 시장의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을 반영하여 1,228.00원에 개장하였다. 개장이후 환율은 미중 갈등 가능성,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도 당국의 경계에 상단이 막히면서 1,220원 후반을 중심으로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모였다. 장 마감까지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환율은 1,228.00원에 마감하였다. 시장 평균환율은 1,227.90원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 무렵의 엔-원 재정환율은 1,148.84원 이다.

(출처=무역보험공사)

(금일 전망) 미중관계 악화와 경제 재개 기대 ... 1,220원 중후반 박스권 등락 예상

금일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강경발언 및 미국의 경제 재개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하며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05원)를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28.00원) 대비 0.45원 하락한 1,227.50원에서 최종 호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중국에 대한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 면서 ‘시진핑 주석과 좋은 관계에 있지만 그와 대화할 마음이 현재 없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 있다’고 하며 발언 수위를 높이며 미중 갈등 확산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상의 발언은 시장의 투심을 위축시키는 발언에 해당한다. 

다만, 미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미국의 대부분 주가 경제활동 재개에 나설 예정이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일 미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금일 환율은 이상의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혼재되며 1,220원 중후반에서 박스권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24.00 ~ 1230.75원

*자료출처=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
 

②트럼프의 강달러 선호?

□위험기피 속 상승

파월 의장 발언과 미중 긴장 속 위험 기피에 1,228원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주가 낙폭 축소에 1,226.70원으로 저점을 낮춤. 이후 주가 하락과 외국인 주식 매도세에 1,229.40원으로 고점을 높이고 네고에 추가 상승 제한. 오후 1,227원 중심 등락 이어가다 장 후반 위안 환율 상승 반영해 레벨 높여 전일 대비 4.20원 상승한 1,228원에 마감

□트럼프 강달러 선호 발언 속 미달러 상승

트럼프 대통령의 강달러 선호 발언에 달러지수는 3주래 최고치 상승.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강달러를 가지기에 훌륭한 시점이며, 3분기부터는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 주장. 또한 중국에 실망했으며,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밝히며 미중 긴장 자극. 미 다우지수는 미중 긴장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도 경제 활동 재개에 초점을 맞추며 1.62% 상승. 미국 상당수의 주가 다음주 부분적 경제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계획돼 있는 가운데 위스콘신 주는 자택 대피령 연기에 대해 주 법원이 무효 판결을 내렸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환영한다고 밝힘.

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298만1천명으로 전주보다 줄었으나 예상을 웃돌았고, 4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2.6% 하락했으나 예상 상회. 파운드화는 BOE 총재가 금리를 제로 이하로 내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나 영원히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발언한 가운데 낙폭이 제한됐고, 멕시코 페소화는 기준금리를 5.5%로 50bp 인하했으나 증시 상승세에 강세 나타냄. 달러지수는 100.2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077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080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7.3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7.2엔에 상승 마감

□트럼프의 강달러 선호?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강달러를 가지기에 좋은 시점이며, 모두가 달러 체제 안에 있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힘. 그간 강한 달러가 미국 수출과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기조와 다른 결의 발언이며, 특히 최근 미 연준에 대한 마이너스 금리 채택 압박과도 괴리가 있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대규모 재정 확대와 국채 발행으로 미국채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것과 그가 원하는 약달러를 만들어내기 어려움을 인지하고 대선을 앞두고 강한 미국과 강달러를 강조하려는 것 등으로 추측해 볼 수 있음.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약달러 선호 발언은 통상 및 환시 개입 간섭 가능성,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압박으로 연결되며 외환시장 영향력이 적지 않았으나 강달러 선호 발언은 여타국의 경제 여건, 미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등을 고려할 때 영향력 제한될 듯

□중국 지표 주목

밤사이 트럼프 대통령의 강달러 선호 발언과 미중 긴장 지속, 코로나19 재감염 우려 속에 달러/원 환율은 지지력을 나타내겠으나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 속 억제되는 위험기피는 환율 상승 제한할 듯. 금일 중국 4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발표 주목하며 1,22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224~1,231

*자료=삼성선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