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 환율] ①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회복으로 1,220원대 중반 등락 예상, ②국민연금 해외투자 확대 기조 유지
[5월21일 환율] ①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회복으로 1,220원대 중반 등락 예상, ②국민연금 해외투자 확대 기조 유지
  • 곽성규 기자
  • 승인 2020.05.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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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회복으로 1,220원대 중반 등락 예상

(전일 동향) 전일대비 5.00원 상승한 1,230.30원에 마감

20일 환율은 전일대비 5.00원 상승한 1,230.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0.70원 상승한 1,226.0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국내 증시 상승으로 리스크오프가 제한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하며 1,224.50원까지 저점을 낮추었으나 이내 반등하며 장중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전일 삼성전자가 분기 배당금을 지급함에 따른 달러 매수 물량 유입으로 상승폭을 확대하였으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백신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환율은 꾸준히 상승하며 전일대비 5.00원 상승한 1,230.30원에 마감하였다. 시장평균환율은 1,227.80에 고시되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41.71원이었다.

[자료출처=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
[자료출처=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

(금일 전망)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회복으로 1,220원대 중반 등락 예상

금일 달러원 환율은 1,220원대 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0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30.30원) 대비 2.85원 내린 1,227.50원에 최종호가 됐다.

백신 개발 가능성에 대한 추가적인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위험선호심리 회복되며 환율 하락 예상된다. 미국 제약업체 이노비오는 코로나19 백신이 동물 실험에서 항체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모더나의 1차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었으나 코로나19 백신 개발 낙관론에 위험선호심리 회복하며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50개 주가 경제활동을 재개한 점 또한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공격적 발언을 하며 미-중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점 및 결제 물량 유입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출처=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

 

②국민연금 해외투자 확대 기조 유지

□ 삼성전자 배당 역송금 수요에 상승

역외 환율 반영해 1,226원에 소폭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224.50원으로 저점을 낮춤. 이후 19일 삼성전자가 중간 배당금을 지급한 가운데 관련 역송금으로 추정되는 수요와 위안화 환율 상승에 상승 폭 확대. 장 후반 주가 상승세에 상승 제한되다 역송금 수요 지속에 마감 무렵 1,230.70원으로 고점을 높이고 전일 대비 5원 상승한 1,230.30원에 마감(삼성전자 분기 배당금 규모는 2.4조원, 외국인 보유 비중은 55%)

□ 경제 정상화 기대와 유로 강세 속 미달러 하락

경제 정상화 기대와 EU 공동기금 제안에 따른 유로화 강세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이날 미 다우지수는 1.52% 상승했는데 이날부터 미국 50개 모든 주가 봉쇄 조치 완화에 돌입하는 등 경제 정상화 기대가 커졌고, 이노비오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동물 실험에서 항체를 형성했다고 밝히며 증시를 지지.

WTI 7월물은 4.8% 상승해 $33대 진입. FOMC 의사록에서는 코로나19가 단기적 경기 하강은 물론 중기적으로도 큰 불확실성을 야기했다고 밝히며, 포워드 가이던스의 구체화와 장단기 금리 상한 제안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나타남. 미중 긴장도 지속됐는데 미 상원에서 중국 기업들의 미 증권거래소 상장 금지법이 가결됨. 유로화는 독일과 프랑스의 EU 공동기금 제안 영향 지속되며 상승했고,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전환 기간 연장에 대한 EU와의 불협화음과 BOE 총재의 마이너스 금리 배제는 ‘바보 같은 짓’이라는 발언에 약세를 나타냄.

호주달러는 경제 재개 움직임 속 강세를, 터키 리라화는 일본, 영국과의 통화스왑 체결 기대에도 약세 나타냄.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22일 채무재조정 협상 시한을 앞둔 가운데 약세 지속. 달러지수는 99.1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099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097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7.3엔으로 저점을 낮추고 107.5엔에 하락 마감

□ 국민연금 해외투자 확대 기조 유지

국민연금은 전일 ’21~’25년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과 ’21년 기금운용계획안을 공개. 연금은 매년 5월 향후 5개년도의 운용계획안을 발표하고 있음. 향후 5년간의 목표수익률은 5.2%,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주식 50%, 채권 35%, 대체투자 15% 내외이며, 위험자산의 비중을 ’25년까지 65% 수준까지 확대, 해외투자는 ’25년까지 55%(주식 35%, 채권 10%, 대체 10%) 수준까지 확대 계획.

작년 발표했던 ’20년~’24년 중기자산 해외투자 비중 목표는 50%였던 것을 고려할 때 해외투자를 더 빠른 속도로 늘릴 것으로 판단. 특히 올해의 경우 주식, 채권 모두 해외 비중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주식은 36.1조원, 채권은 15.7조원 늘릴 계획으로 자산 가격 변동 분을 고려하지 않을 때 $400억 가량의 달러 수요를 유발할 듯

□ 중국 양회 개최 속 위안화 주목

전반적인 위험선호 분위기에도 달러/원 환율은 삼성전자 중간 배당 역송금 수요와 미중 긴장 속 위안화 환율 지지력에 하방 경직성 유지. 금일 중국 양회 개최 속 중국 성장률 목표치 공개 여부와 경기 부양책 공개 등이 관전 포인트. 금일 19일 지급한 삼성전자 배당금의 영향 지속 여부와 위안화 환율 주목하며 1,22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225~1,232

*자료=삼성선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