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2일 환율] ①미-중 갈등 격화되며 1,230원대 중반 등락 예상, ②중국 양회와 위안화
[5월22일 환율] ①미-중 갈등 격화되며 1,230원대 중반 등락 예상, ②중국 양회와 위안화
  • 곽성규 기자
  • 승인 2020.05.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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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미-중 갈등 격화되며 1,230원대 중반 등락 예상

(전일 동향) 전일대비 0.60원 상승한 1,230.90원에 마감

21일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상승한 1,230.9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NDF 종가를 반영해 전 거래일 대비 3.40원 하락한 1,226.9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점차 낙폭을 줄여나가며 상승 전환하였다. 삼성전기 분기 배당 실수요 물량 유입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1,233.3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오전 11시경 전해진 중공업 수주 소식에 상단이 제한되고 상승폭을 축소하며 일시적으로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국내 수출 부진 등 펀더멘털 우려에 하단은 지지되며 전일대비 0.60원 상승한 1,230.90원에 마감하였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 마감시점의 원-엔 재정환율은 1,142.16원이었다.

[자료출처=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

(금일 전망) 미-중 갈등 격화되며 1,230원대 중반 등락 예상

금일 달러원 환율은 1,230원대 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10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30.90원) 대비 2.50원 오른 1,233.50원에 최종호가 됐다.

미국과 중국 간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위험선호심리 훼손되며 환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할 것이라고 밝히자 미 상원의원들이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시 관련자들을 제재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해당 사안이 일어난다면 그 문제를 강하게 다룰 것이라고 언급해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되며 환율 상승압력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 및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 1229.00 ~ 1236.00 원

*자료출처=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

 

②중국 양회와 위안화

□ 실수요 지속에 소폭 상승 마감

미달러 하락과 위험선호에 1,226.90원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226.80원으로 저점을 낮춤. 이후 위안 환율 상승 속 역외 매수와 삼성전자 배당 역송금 추정 수요 등에 빠르게 상승 반전해 1,233.30원으로 고점을 높이고, 현대중공업 해외선박 수주 관련 뉴스와 네고에 빠르게 1,229.10원으로 반락. 오후 실수요 지속에 재차 반등해 1,230원 부근 등락 지속 후 전일 대비 0.60원 상승한 1,230.90원에 마감

□ 낙관론 약화 속 미달러 상승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론 약화와 주춤해진 유로화 랠리 속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이날 미 다우지수는 0.41% 하락했는데 미중 긴장이 부각됨.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할 것이라 밝힌 가운데 미 상원 양당 의원들은 이를 시행 시 관련자들을 제재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다만 커틀로 위원장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는 온전하다고 밝혔고, 미 무역대표부는 중국이 육류 수입 가능한 미국의 대상 시설을 확대했다고 발표하기도.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43만 8천명으로 예상은 상회했으나 신규 신청자수는 감소세 나타나고 있음.

미국과 유로존 PMI 지표들은 여전히 낮으나 예상 상회(미국 제조업 39.8, 서비스업 36.9/유로존 합성 30.5). 파운드화는 종합 PMI가 28.9로 상승했으나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에 약세를 나타냈고, 브라질 헤알, 터키 리라화 등은 소폭 강세 나타냄. 달러지수는 99.3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093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094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7.8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7.6엔에 상승 마감

□ 중국 양회와 위안화

어제 중국의 양회(정협, 전인대)가 개막된 가운데 금일 오전 전인대가 주목됨. 오전 리커창 총리가 발표할 올해 성장률 목표치(3~3.5%가 전망되고 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에 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음)와 재정적자 목표치, 경기 부양책 정도가 핵심 포인트. 부양책은 이미 ’07년 이후 처음 발행되는 중앙정부 특별국채 발행과 지방정부 특수목적채권의 확대 등을 통해 예고되고 있으며, 인민은행은 1분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따쉬만관 불가(유동성 확대 자제)’ 문구 삭제를 통해 조심스러운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를 시사하기도.

양회를 앞두고 미중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위안화는 미 대선을 앞두고 긴장감이 유지될 미중 관계와 중국 경기 부양에 따른 통화완화 기조,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직접투자자금 유출 우려 등에 약세 압력 예상됨. 다만 유가 하락과 해외여행 급감으로 방어될 경상수지와 홍콩에서의 위안화 채권 발행 등 강화된 시장 관리 능력은 속도 조절을 가능하게 할 듯

□ 위안화 환율 상승과 선박 수주

양회 개최 속 고조되는 미중 긴장과 역외 위안 환율 상승에 달러/원 환율 지지력 유지. 다만 전일 현대중공업 2,200억원, 대우조선해양 4,100억원 해외 선박 수주의 긍정적 뉴스와 증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3영업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점, 잦아들 삼전 중간배당 관련 역송금 수요는 상승 속도 조절할 듯. 금일 양회와 위안화 환율, 수급 여건 주목하며 1,230원 초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227~1,235

*자료=삼성선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