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캐나다 유망상품 및 부진산업 전망
포스트 코로나 시대, 캐나다 유망상품 및 부진산업 전망
  • 김철민 기자
  • 승인 2020.07.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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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로 접어들면서 전 세계인들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캐나다도 현 상황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KOTRA 캐나다 토론토무역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캐나다 유망상품 및 부진산업 전망에 대하여 심층 분석하였다. 캐나다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국경폐쇄, 물품 공급망 파괴, 자가격리 의무화, 영업 등 경제활동 셧다운, 원격진료 및 온라인 수업 일상화 등 이례적인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과 소비, 교육, 업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Un-tact) 문화가 정착되면서 과거에는 비정상으로 여겨졌던 현상이 표준이 되는 ‘뉴노멀’의 세상을 맞이하게 됐다. 코로나19 이후 개인의 삶, 기업 경영, 정부의 역할 등 많은 부분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전역에 걸쳐 경제활동이 점진적으로 재개되는 가운데 캐나다 각 지방에서도 일부 사업체의 운영 허용, 모임 규모 확대, 등교 재개 등의 경제활동 재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종 소매점, 쇼핑몰 등의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위축됐던 소비활동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트렌드에는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 캐나다 트렌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기간인 3~6월까지의 상위 검색 키워드를 조사한 결과 야외 파티오용 가구, 위생용품, 냉방기, 전자기기, 운동기구, 의약품 등과 관련한 키워드 검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팬데믹 이후 개인 위생건강에 대한 자가 관리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위생용품, 건강식품, 운동기구 등 퍼스널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용품, 가전제품 등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택근무, 원격진료, 온라인 수업 등으로 비대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노트북, 태블릿 등의 전자기기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운영을 재개하는 사업체, 오피스, 대중교통 등 내에서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마스크, 손 소독제, 장갑, 플랙시글라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이와 같은 현상이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건강관리를 위한 자전거, 홈트레이닝 운동기구, 운동복 등 인기  

코로나19로 실내 헬스장, 체육관 시설 등의 운영이 금지되고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대두되며 자전거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토론토 현지 자전거 전문 매장 대표는 올해 2달(4~5월)간 매출이 작년 전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자전거 수리 업체 이용률 또한 증가했다고 전했다. 토론토 시에서 실시하는 주말 주요 도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ActiveTO’ 프로그램 또한 자전거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외부활동 제한에 따라 집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 트레드밀, 운동복 등의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향후 헬스장 등 체육관 시설 등이 재개방해도 예약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조치로 집에서의 운동을 대체적으로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용품의 수요 증가 또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홈트레이닝 장비

장기간 보관 가능한 식재료, 간편식품, 밀키트(Meal-Kit) 등 선호

지난 3월 코로나19 감염 공포가 확산되면서 캐나다에서는 쌀, 파스타, 캔식품 등의 비상식량 중심으로 사재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의 쌀(239%), 파스타(205%), 밀가루·캔음식(179%) 등의 식료품의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폭증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동 제한과 심리적 공포 속에 비상 식량을 챙겨 두려는 소비자들이 장기간 보관 가능한 식재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식이 일상화되며, 신선재료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의 인기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테이크 아웃, 파티오 운영만 가능한 일부 현지 식당에서도 기존 메뉴에 없던 밀키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는 간편식과 달리 소비자가 직접 요리를 하는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어 향후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에서는 식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언제 다시 창궐할지 모르는 바이러스를 대비해 식량을 충분히 확보해놓는 소비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3월 품목별 식료품 판매량 증가율

(단위: %)

실내 여가용품, 전자기기, 야외 인테리어 가구 등 수요 상승 기대

구글 캐나다 소비자 검색어 랭킹에 따르면 캐나다 소비자들이 패티오 가구 등 야외 인테리어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외활동이 제한되는 가운데 집 마당이나 베란다를 이용한 여가시간 사용 수요와 파티오 사업을 위한 식당들의 수요가 늘어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원격진료 시행에 따라 노트북, 데스크탑, 아이패드 등의 전자기기 판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온타리오 교육부에서는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참가를 위해 현지 이동통신회사 로저스(Rogers), 애플과의 협업으로 총 2만1000개의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이외에도 지난 3월 게임기, 커피머신 등 실내에서 사용하는 소형 전자·가전 기기의 수요도 전년대비 16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실내용품, 전자기기 등의 수요는 지속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앱, 코로나 위험도 검사 시스템 개발

토론토에 소재한 iMerciv사는 장애물을 인식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애물 감지 가능 웨어러블 기기를 제조하는 스타트업으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앱인 MapinHood를 출시했다. 해당 앱은 지역 내 유동인구 규모를 파악해 인구 밀집지역 알림 기능을 제공해 시민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캐나다 내 일부 사업체들은 GroundLevel Insights사가 개발한 코로나19 감시 시스템을 사용해 행정명령을 준수하는데 힘쓰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CCTV 카메라 정밀 분석과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통해 실내 인원 수용력,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검사해 사업체의 안전한 운영을 돕고 있다. 이와 같이 코로나 위기를 디지털 기술로 극복하기 위한 기업들의 디지털화 제품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원격진료를 위한 디지털 장비의 필요성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 병원기관들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문자, 이메일, 비디오 등을 통해 원격진료(Telehealth)를 시행하고 있다. 캐나다의료협회(CMA. Canadian Medical Association)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47%가량의 캐나다인들이 원격진료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될 경우 환자들이 병원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원격진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컴퓨터, 태블릿, 카메라, 마이크 등 원격통신기기에 대한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병원기관들의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관련 의료장비, 디지털 플랫폼 등의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결관리 인식 개선으로 위생용품 및 개인안전장비(PPE) 수요 급증

코로나19로 인한 개인과 가정의 위생관리 인식 개선으로 손 소독제, 소독용 물티슈 및 스프레이 등의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시작된 지난 3월 손 소독제(639%), 물티슈(231%), 청소 세제(164%) 등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폭증을 보였다. 특히 일부 소매점에서는 표면 소독 스프레이, 휴대용 손 소독제 등이 현재까지도 품절 상태로 수요 폭증 사태는 지속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2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살균 소독 등 생활방역의 노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청소 세제 용품, 손 소독제 등의 살균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필수 휴대품으로 자리잡고 수요가 과거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인기 위생용품 품목  

한편, 캐나다는 주정부별로 안전한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코로나19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지난 5월 KOTRA 토론토 무역관이 소재해 있는 온타리오주에서는 61여 개의 업종별 가이드라인을 발표함에 따라 재개 준비를 하는 사업체들이 개인안전장비용품(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마스크, 장갑 외에도 계산대에 설치하는 플랙시글라스(Plexiglass)의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몬트리올에 소재한 폴리알토 플라스틱 업체 관계자는 슈퍼마켓, 소매점,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도 플랙시글라스 주문이 증가하고 있어 원재료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사업체들은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실내 입장객의 체온을 점검해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대규모 인원들이 모이는 쇼핑몰, 공항, 컨벤션 센터, 교회, 학교 등에서 사용될 수 있는 비대면 체온계,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의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토론토에 소재한 자외선 기술을 이용해 물건을 소독하는 살균기 개발로 떠오르고 있는 CleanslateUV사는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내 병원 및 식료품 제조시설 등에 제품을 제공하고있다. 또한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소재한 Monos사는 CleanPod이라는 휴대용 UV 살균기를 개발해 판매하고있다. 이와 같은 UV 살균 기술 제품은 휴대폰, 태블릿PC, 신분증 등 세균이 쉽게 서식할 수 있는 물건의 표면을 소독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소형 개인기기에 대한 소독 관련 제품의 관심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위생관련 용품의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의 UV 살균기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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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직격탄 맞은 공유경제

함께 나누는 공유경제로 급성장해왔던 위워크(사무실), 우버, 리프트(차량). 에어비엔비(숙박) 등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침체, 다른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지 않으려는 분위기 확산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위워크, 리프트, 에어비엔비 세 기업은 모두 대규모 직원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한편 우버같은 경우 코로나19로 공유차 서비스 수요가 줄어든 대신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UberEats)의 확장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향후 몇년 간은 업무와 여행의 행동양식에 변화가 생겨 백신 개발 시점까지 공유경제의 완전한 회생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타격을 크게 입은 캐나다 관광산업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은 당분간 글로벌 여행 수요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향후 국가 간 여행 등 이동 금지가 해제돼도 소비자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항공편 가격 상승과 탑승 절차에 필요한 시간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로 단체 여행 패키지 상품 등의 수요도 과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유가전쟁이 맞물려 위기에 놓인 오일산업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경제 셧다운으로 원유 수요 급감과 일부 산유국의 증산 경쟁이 더해져 캐나다 오일 산업도 큰 타격을 입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오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오일 생산량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부터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Baker Hughes에 따르면 6월 캐나다 석유가스 시추 리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18개를 기록했다. 원유 수요 급감과 유가하락에 따라 Canadian Naturals Resources Ltd.(CNRL), Cenovus, Suncor, Husky Energy 등의 캐나다 대표 오일 기업들은 자본금 축소 또는 정리해고를 단행하는 추세이다. 현재 캐나다 연방정부는 석유 업계를 위한 지원책으로 폐기된 유정을 처리하는데 C$ 17억 규모를 투입했지만 석유 업계에서는 해당 지원책으로는 위기 극복에 부족하는 것이 전반적인 반응이다. 단기적으로는 캐나다 오일 생산량 감축이 불가피해보이지만 코로나19 이후 2차 확산없이 경제활동이 활발히 회복될 경우 석유 수요도 점차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오일 생산 추이(2019년 5월~2020년 5월)

사회적 거리두기, 셧다운으로 건설시장 부진

일부 주택·상업용 등 건설 프로젝트의 임시 중단, 지연 및 건축자재의 공급망 문제 발생으로 4월 건축자재 판매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 해당 기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건설 투자 규모는 전월 대비 45.9% 하락해 C$ 840억을 기록했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토론토시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최대 44.5% 급감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콘크리트파일, 타일, 시멘트 등의 건설자재 수요 또한 전반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및 이동 제한, 재택근무 증가에 따른 자동차 판매 부진

사회적 거리두기, 소매매장 임시폐쇄 조치 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부터 4월까지의 소매 판매 실적은 26.4%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 시장 중에서도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판매가 가장 큰 하락(- 44.3%, -C$ 40억6000만)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휘발유 판매 또한 32.2%의 감소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행정지침을 지키기 위한 재택근무 등으로 캐네디언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해 개인차 사용률이 줄어든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어도 일부 기업들의 재택근무는 지속되고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소비습관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거리 여행, 숙박 업소 이용 자제 등으로 개인 승용차 사용률이 단기간에 코로나19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DesRosiers Automotive 관계자는 지난 4월 캐나다 자동차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4.6% 대폭 감소한 4만5833대를 기록했으며, 5월 실적은 44%의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전역의 경제 재개 계획에 따라 자동차 딜러십 매장들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5월 판매 실적이 소폭 회복됐지만 향후 신규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서는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의 수요 심리 악화뿐만이 아니라 자동차 공장 내 사회적 거리 두기, 코로나19 가이드라인 준수 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인한해 판매 수량 감소 가능성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 품목별 판매 감소 규모(2020년 4월)

(단위: C$ 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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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개인·가정의 안전과 위생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산으로 생활방역 습관이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뉴노멀의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소비자들이 관심이 청소용품, 장기보관 가능 식료품, 실내용 전자 및 가전 제품, 운동기구, 건강 관련 제품 등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문화가 정착되면서 각종 서비스들이 디지털화되고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성향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전자상거래, 옴니채널,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과거에 시도해보지 않았던 신규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하는 등의 소비 행동 변화는 한국산 제품이 현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인지도가 비교적 낮은 브랜드라도 필수용품으로 간주될 경우 구입하려는 소비인식 변화가 현지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역물품·간편식품·소형가전 등을 제조하는 우리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 필수 인증을 갖춘다면 코로나19 위기가 수출 성장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