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8 15:04 (수)
[천기덕 칼럼] Big Tech(빅테크) 의 휩씀과 첨예한 경쟁, 대한민국 성장의 비전은 무엇인가?
[천기덕 칼럼] Big Tech(빅테크) 의 휩씀과 첨예한 경쟁, 대한민국 성장의 비전은 무엇인가?
  • 천기덕 NPO 미래인재 청소년 인성육성 총장 겸 성과향상 연구소장
  • 승인 2020.08.25 10: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rong>천기덕</strong> NPO '미래인재 청소년 인성 육성 총장' 겸 '성과 향상 연구소장’<br>
천기덕 NPO 미래인재 청소년 인성 육성 총장/  성과 향상 연구소장

장마 끝의 입추 곧 추수의 계절이다. CV-19발발 3개 분기째인 지금 그 독성과 팬데믹의 전파성이 만만치 않다. 때문에 경제적 봉쇄(lockdown)로 세계경제는 <가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비상사태다. 한국경제는 1분기 성장률이 –1.4%다. 금년 예상은 (-2.2%)다. KOSPI 상장사들의 상반기 실적은 10곳중 3곳이 적자이고 전년동기대비 순익은 -34%의 잔혹사다. KOSPI 592곳의 매출이 -5.8%, 영업이익 -24%, 이것도 삼성전자를 빼변 -35%라고 한다.

2분기를 바닥으로 빠져 나왔으면 (bottom out) 좋으련만 확산되고 있는 CV-19는 호락호락하지 않아 보인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4.52%. 백원어치 팔아 4.52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통상 5%이상이 되어야 기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데 임계점을 밑돈다. 지난해 상반기(5.62%)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코스피 상장사 171(28.9%) 상반기에 적자를 냈다. 삼성전자를 상장사 591곳의 상반기 성적은 나쁘다. 상반기 매출은 1 전보다 6.5% 줄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5.4% 47.1% 급감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3.36% 떨어졌다. 171상장사 시총 합계가 애플보다 작음은 생각하게 한다.

업종별로는 더욱 두드러졌다는 특징이 있다. 이동제한으로 정유와 항공산업의 실적 악화가 심했다. 정유와 화학 업종 85개사는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7% 줄었다. 항공업체를 포함한 운수·창고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도 추경을 편성하여 뉴딜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공소리>다. 공감과 소통으로 이해가 되어야 열정이 생기고 의지력으로 실행하게 된다. 성장을 위한 체질향상이 계속성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국가간에도 극단적 차이가 생길 공산이 크다. 그래서 긴장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G2의 틈바구니에 놓여 있고 무역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경제적 충격이 컸던 것은 “스페인 독감”은 1918년 세계 GDP를 5%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World Bank의 연구에 의하면 감염회피로 경제적 충격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V-19는 전염력, 전파력, 사망률이 매우 높고 종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아닌 코로나 바이러스로 백신치료제의 부재, 2차 대유행이 이미 시작되어 그 파급의 심각성을 속단하기 어렵다. 내년말쯤 백신 개발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생활속 거리두기에 따른 수요감소의 충격이 커 다.

해결책은 두가지로 보인다. 첫째, 힘들수록 강력하고 집중적 효율적 방역책으로 수요 감소 기간을 최소화 하는것이다. 심리적 내성유지, 취약계층이 어렵지만 대구에서 교훈을 얻었다. 생활방역을 철저히 정착시켜야 한다. 둘째, 경제의 주체인 기업활동의 창의성과 자율성은 북돋아 줘야 한다. 친기업적 법인세 인하와 노사관계를(130위/140개국중) 개선하고 군더더기 규제철폐와 새로운 뉴노멀의 출산이다. 근자열(近者說)로 기업인들이 기업생태계를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신이 날때 원자래(遠者來), 즉 외국인 (FDI)투자가 올 것이다.

“언택트(untact)” 환경에서 싹트는 신산업의 초격차 기술이 또 생태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 자명하다. 가용자원을 미국의 지지를 얻은 대만의 TSMC를 보면 긴장된다. 지금 세계는 항간의 화두인 빚테크도 집테크도 아닌 빅테크(Big Tech)와 Fin Tech에 혈안이다. 규제완화와 자국기업에 인센티브를 주어 리쇼어링 및 빅테크 기업들 지원에 날개를 달았다. 빅테크는 최근 인터넷 플랫폼 기반 대형사가 금융권에 진출하는 용어이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알리바바, 아마존이 있고 한국내에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있다.

2010년부터 거대 IT기업들은 이미 금융권에 진입하기 시작했고 영역을 넓혔다. 금융서비스를 기존 금융사들보다 ‘더 잘’ 전달하면서 가파르게 부상 하였다. ‘GAFA(Google·Apple·Facebook·Amazon)’와 ‘BAT(Baidu·Alibaba·Tencent)’의 기술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가 그것이다. 요즘은 “언 (UN)”이 대세다. 빅 테크 기업의 특징도 각자도생 ‘언번들링(Unbundling)’이다. 지급결제·대출·자산관리·보험에 이르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묶는 것이 아니라, 해체·분리(Unbundling) 하고 단일 서비스를 ‘더 잘’ 전달하는 것이다. 독점을 위한 미·중간에 만리방화벽과 미국의 위쳇 금지령 등 사이버 경쟁과 맞대응도 첨예화 되고 있다.

 

무점포·비대면 사업전략이 먹히고 있다. 고객들도 비대면 서비스의 편리성과 유용성을 경험하며 더 의존하고 있다. 빅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들에게 실시간 피드백과 조정으로 대량의 맞춤형 서비스(customization)가 가능한 시대다. 변화는 특정 산업이나 기업에 변신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것이 변곡점이 된다. 세계 10대 빅 테크 기업들이 시작한 금융서비스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다. 잘되는 기업을 살펴보면 고객에게 가장 편익성으로 가치와 편의, 효익성을 높여준다. 물건을 사게하거나 플랫폼에 가둔다. 또 하나의 특징은 <놀라운 고객 중심>이다. 그 이면엔 애플과 구글의 iOS, Android가 통행료처럼 받는 30%의 비용이 있다.

 

아마존고(Amazon Go) 매장을 물건만 골라 들고 나가면 자동 결제된다. AI·클라우드·센서의 IT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모두가 고객 중심을 외치는데 왜 잘 안될까? 구성원 모두의 공감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객 입장에서 경험 (End to End experience)해보지 않고서는 진정한 고객 중심이 되기가 어렵다. ‘공(空)소리’가 아닌 <공소리>가 관건이다. 즉 공(共)감, 소통으로 이해가 되어야 고객의 인지된 마음(Perceived)을 얻을 수 있다. 성장을 위한 성숙이 수반되어야 한다. 동욕자(同欲者) 승(勝)이란 말처럼 상하좌우 할것없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탄탄하다.

이런 공동체 의식, 비전과 가치관이 공유되어 있으면 시대를 초월하는 영속성을 가질수 있다. 시스템의 힘이요 기업의 계속성이다. “우리의 이번 성공이 우리만의 성공으로 끝나선 안 된다”며 “지금처럼 힘든 시기엔 더욱 그렇다. 우리는 파이의 크기 전체를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한 팀쿡의 말이 새롭다. 2018년 8월 2일, 창업 42년만에 애플은 시총 1조 달러를 최초로 돌파하고 2년도 안되어 2조를 달성하였다. 1997년 1달러도 안 되는 ‘동전주 처지’의 놀림을 받던 것을 생각하면 상전벽해다.

쿡도 한때 혁신은 안하고 요리(쿡)만 한다는 비아냥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스카운트에서 프리미엄으로 반전의 대도약을 한 것이다. 굳건한 철학과 리더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변화의 뒤안길에서 성공하는 기업엔 고유문화가 있다. 리더와 구성원의 생각이 같고 정열이 잘 이뤄진 영혼리더십이다. 리더십과 기업문화가 자리 잡은 후에 비로소 (IT)기술이 빛을 발할 수 있다. 뛰는 기업의 강력한 무기는 사람이다. 그것은 곧 리더십, 가치관, 생각의 태도의 문화로 나타난다.
                                

핵심은(Core)은 수면밑의 오리발에 있다. 버림의 미학 禪의 간결함, 고객중심의 남다른 생각, 단순함, 최고의 전체 공급망(SCM) 일체가 자리잡고 있다. 빙산처럼. 흥! 똑똑하고 빨리빨리 대한민국, 지금 우리는 성장하고 또 성숙되고 있는가? 비전은 무엇인가? 흥을 살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