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훈 칼럼]나는, '스마트팩토리를 수출하는 나라 대한민국!'을 꿈꾼다.
[임병훈 칼럼]나는, '스마트팩토리를 수출하는 나라 대한민국!'을 꿈꾼다.
  • 텔스타홈멜 임병훈 회장
  • 승인 2020.09.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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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스타홈멜 임병훈 회장 

'스마트팩토리'라는 용어는 어떻게 사용되기 시작했을까? 

1978년 개혁 개방 선언과 함께 시작된, 중국식 사회주의 시장경제는 강력한 중국 정부 주도하에 세계 제조공장의 블랙홀이 되며 성장했다. 상대적으로 미국, 독일, 일본, 한국 등 선진 제조 강국들은 심각한 제조 공동화를 걱정해야 했다.

그들은 각자 자국의 제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정보 통신 기술(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을 제조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독일은 Industry 4.0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가치로 정부 주도하에 산·학·연(산업계,학교,연구소) 협업시스템을 구축하여 생산성 혁신에 성공했고, 미국은 민간기업들을 앞세워 시장의 힘으로 제조업을 견인하는 서비스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 (Service Platform Business Model)구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있다.

일본은 특유의 점진적 개선에 의한 혁신 전략 society 5.0을 시행 중이고, 대한민국은 독일과 유사한 산·학·연 협업시스템에 의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략'으로 혁신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사용하게 된 스마트팩토리는 대한민국이 제조경쟁력을 더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정부와 국민이 함께 만들어 낸 '21세기 대한민국 제조업 비전'인 것이다.

맞춤형 생산설비 제작 분야에서 30여 년을 종사하면서도 꿈다운 꿈을 갖지 못했던 필자에게도 스마트팩토리는 가슴을 뛰게 하는 비전이자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스마트팩토리란 무엇일까?

스마트팩토리는 끝없이 민첩하게 변신하면서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공장을 말한다. 영화 트랜스포머 주인공 범블비가 자동차에서 로봇이나 전투기로 잽싸게 변신하며 적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과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걸 디지털화 해서 상호 작용 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igital Transformation)이 구축돼야 한다. 제조업의 영원한 숙제는 완벽한 품질확보(Quality),경쟁력있는 생산원가(Cost), 재고 제로 납기 관리(Delivery)다.

시장과 고객 상황에 맞게 Q.C.D 대응을 할 수 있는 트랜스포머가 스마트팩토리다.

가장 효율적인 스마트팩토리 활용 방법은 무엇일까?

국내에서 먼저 품질과 생산성이 검증된 생산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만든 후에 쌍둥이 공장을 해외에 수출하여 현지 파트너와 함께 시장을 장악하는 방법은 어떨까? 

중소기업이 제품을 수출하는 방식보다 스마트팩토리를 수출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전략이 좀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사실, 이 방법은 대기업들에 의해서 이미 검증된 사업 방식이다. 대기업들이 자본과 조직의 힘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리스크 관리를 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먼저 자국의 생산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한 후 해외 공장을 건설했고, 서로 연결하고 비교하며 글로벌화 한 것이다.

세상은 급속히 보호 무역 경제 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코로나 19처럼 기후 환경변화에 따른 자연적 현상과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빈부 격차를 직접적으로 느끼기 시작한 민중들의 욕구가 정치적, 종교적으로 분출되며,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이다. 

정보통신기술을 주도하며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확보한 대한민국은 지금이 기회다. 우리 중소기업들이 제품과 상품 수출

보다는 스마트팩토리를 수출해서 현지 파트너와 함께 시장을 장악해야 한다. 스마트팩토리는 생산 과정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전체의 데이터를 언제,어디서든지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 파트너와 바람직한 협업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세계 각국에 스마트팩토리를 수출하여 현지 파트너들과 윈윈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낀다. 스마트팩토리가 내 가슴을 뛰게 하는 이유다.

임병훈 텔스타홈멜 회장 소개
임병훈 회장은 1987년 텔스타무역을 설립하였다. 회사명인 ‘텔스타’는 1962년 미국에서 발사한 세계 최초의 민간 통신위성이다.
이후 텔스타엔지니어링을 거쳐 2004년 광전자공학 전문기업 독일 예놉틱 그룹의 홈멜사와 합작해 텔스타홈멜로 상호를 변경했다.
사업 초기 텔스타홈멜은 자동차 파워트레인 부문 측정 장비 검사장비 제조업으로 시작했지만 조립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면서, 설비제조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및 위탁운영 전문회사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모든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LINK5’를 개발해 전 산업에 공급하며 국내 제조업과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