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7 11:44 (금)
[박상신 칼럼] 아마존 재팬에 셀러 직배송으로 판매하기
[박상신 칼럼] 아마존 재팬에 셀러 직배송으로 판매하기
  • 박상신 (현)엠엑스엔 홀딩스 부사장
  • 승인 2020.10.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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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재팬에서의 한국셀러들의 판매는 아마존 닷컴보다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FBA의 활용이 미국처럼 쉽게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를 잘 하려면 FBA 활용은 필수라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아마존을 통한 일본으로 판매시 한국법인으로 FBA는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 정부에서 이러한 형태의 수입을 향후 규제를 하면 했지 허용할리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업계에서 많이 이야기하는 납세대리인 제도 등은 실제 이러한 거래를 위해 만들어진 법이 아니며, 연간 제한등이 있기 때문에 지속가능성이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장점인 저비용으로 수출을 한다는 관점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이 성장한 이후에는 분명히 고려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이기 때문에 B2C 물류 전략을 잘 짜면, 일본에 소비세, 소득세 납부 없이 대량 판매를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아마존 미국보다는 아마존 일본 판매를 주변에 권하고 있습니다. 화장품을 판매할때 24병까지 개인 소비로 인정을 해주는 국가는 전세계에 흔하지 않을 정도로 일본에서는 해외에서 직구하는 것에 대해 매우 관대합니다.

그렇다고 하면, 셀러가 직접 배송하는 방법을 잘 구축해야하는데, 많은 사업자들이 생각하는 우체국 K-Packet은 빠를때는 5일이지만 느릴때는 10일 이상 걸리기도 하기 때문에, 아마존의 고객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받기가 힘듭니다. 아마존 재팬의 소비자들에게는 아마존에서 구입하는 것이지 한국에서 셀러가 판매를 하기 때문에 늦게 온다고 생각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이 바이마닷컴과의 큰 차이점입니다.

우편물이 경쟁력을 가지는 무게 구간은 최대 300g 정도까지입니다. 특히 300g을 넘어가면 국제특송과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우편으로 보내는 셀러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국제특송의 경우, 평균 배송기간이 3~4일이라서 고객 피드백 점수가 높게 유지가 됩니다. 1kg 화물 이라면 약 7천원대에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EMS로 보내는 셀러들보다 배송비에서 경쟁력을 가지게 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한국발 서비스들은 일본 국내 택배비에 대해 지역별 차등을 두지 않거나 오키나와 정도만 두기때문에 일본 국내 사업자들과 비교해서도 유리한점이 있기도 합니다.

앞서서 언급한 가벼운 상품외에도, 현재 한국에서 일본으로의 물류는 완성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직접 판매시에 해볼만한 곳이 아마존 재팬입니다. 많은 진출을 기대해 봅니다. 가구등도 이미 활발하게 판매를 시작하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