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7 15:24 (금)
[임병훈 칼럼] '디지털팩토리가 스마트팩토리다'
[임병훈 칼럼] '디지털팩토리가 스마트팩토리다'
  • 텔스타홈멜 임병훈 회장
  • 승인 2020.11.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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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스타홈멜 임병훈 회장&nbsp;<br>
텔스타홈멜 임병훈 회장

스마트팩토리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양 만큼 경쟁력있게 생산 해 줄 수 있는 지능형 생산 시스템이다.

옛날 시골 대장간에서 대장장이가 농부의 사용 경험을 듣고 농부가 원하는 도구를 만들어 낸 방식과 똑 같다. 달라진 점은 정보통신기술 발달 덕분에 빠르게 대량생산도 가능하게 된것이다.

최근에는 현장 경험까지도 디지탈 데이타화하여 사용할 수 있는 AI기술 덕분에 스마트팩토리 진화가 빨라지고 있다.농부의 사용 경험이 대장장이 기술을 진화시켰 듯이, 시장의 사용자 정보가 AI를 통하여 제조산업을 이끌어 가게 될것이다.

중소제조기업들이 현재 운영중인 생산 공장을 어떻게 스마트팩토리로 변신시킬 수 있을까?

우선, 공장을 디지털 팩토리로 만들 계획을 세워야 한다. 디지털 팩토리 없는 스마트팩토리는 없다.디지털 팩토리는 공장의 생산계획과 경영 관리, 주요 협력사 공급정보 뿐만 아니라, 원료 투입부터 가공 조립 검사 포장 출하까지의 모든 품질과 생산 이력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연결하여 상호 활용하는 공장을 말한다.

이렇게 구축하려면 당연히 기술과 비용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년에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실제로 디지털 팩토리 구축에 성공한 독일 기업 지멘스는 10여 년이 걸렸지만 순차적 투자 덕분에 투자 금액 대비 2000% 이상 성과가 있었다.

금년에도 우리 회사는, 자동차 부품, 화장품, 제약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생산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전환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그 회사가 이미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공장 크기에 관계없이 모든 공장은 효율적 경영을 위한 수직적 데이터와 품질 생산 이력 관리를 위한 수평적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들을 텔스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링크5 MOS에 연결시켰다. 

이 과정에서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 데이터로 바꾸기도 하고, IOT 디바이스를 설비에 추가해서 데이터를 만들어 연결했다. 고객 공장에서 이미 가지고 있는 데이터들을 오직 디지털화 하여 체계적으로 상호 연결시켜 사용하게 해준것 밖에 없음에도 고객들은 큰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

그 다음 진행한 일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업의 영원한 숙제인 제품의 품질 원가 납기(Q.C.D) 중 상대적으로 가장 취약 부분을 찾아냈다. 고객 아이템과 제조 방식에 따라 취약 부분은 모두 다르다. 원재료 품질과 안정적 공급 문제, 잦은 작업자 변동에 따른 품질과 생산성 문제, 재고 리스크등 제조 산업의 애환은 끝이 없다.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우선 순위를 정해서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대부분의 개선 활동은 로보트 등 자동화 설비를 추가하고, 발생한 데이터를 통합 플랫폼에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이렇게 추가 연결된 데이터는 또다른 개선 항목을 찾아내는데 활용 된다. 이런 디지털화 과정을 조금씩 계속해서 수년간 지속하여, 고객과 시장 정보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시키는게 스마트팩토리다.

스마트팩토리는 시장의 요구에 의해서 회사의 전략과 조직이 유연하게 움직이는게 목적이기 때문이다.

기후 변화로 온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홍수와 한파로 경종을 울리더니 이제는 코로나19와 같은 질병까지 몰고 와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들의 구매 성향이 많이 변화되고 있다.

그들은 재생 에너지 사용 인증을 중시하고, 꼭 필요한 만큼만 구입해서 완전 소비를 할 수 있기를 원한다. 또한 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생산 과정의 투명성이 구매 조건이 되고 있다.이 모두가 스마트팩토리가 지향하는 세상이고, 우리 텔스타가 꿈꾸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