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7 17:12 (금)
신남방 진출을 위한 유망서비스 산업은?
신남방 진출을 위한 유망서비스 산업은?
  • 이금룡 대기자
  • 승인 2020.11.09 16: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서비스산업의 신남방 지역 진출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 기회이자, 신남방 지역의 성장 잠재력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KOTRA115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신남방 진출 유망 서비스 산업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우리의 신남방 지역 진출 유망 서비스 분야는 일부 업종에 국한되어 있어서 업종 다변화가 필요하며 국가별 개별시장 특성을 고려하고 우리의 경쟁력에 기반한 진출전략 마련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내기업이 신남방 진출 할 시 국가별 유망 서비스 산업에 대해 심층 분석하였다.

신남방 지역의 특징

○ 신남방지역은 ASEAN 10개국과 인도를 포함한 지역을 지칭하며 높은 경제성장과 소득증가에 힘입어 구매력이 높은 소비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음 (19년 기준 아세안6억5천만 명, 인도 13억 명)

○ 년 평균 5%의 안정적인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산층 증가와 이에 따른 소득 증가로 서비스 관련 수요가 증가할 전망 (17년~19년간 경제성장률 평균은 아세안 5.1%, 인도 5.8%)

○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아세안이 급부상

 - 특히 코로나 19로 글로벌 공급망 단절을 경험한 국가들의 중국 대체 생산 거점으로 부상 중이다.

 - 역내 공동시장 형성과 주변국의 FTA 체결

- 아세안 단일 경제전을 목표로 하는 아세안경제공동체 (AEC, ASEAN, Economic Community) 출범 (‘15,12월)

 - RCEP('19.11월 협정문 타결), CPTPP(‘18.12월 발효) 등 Mega FTA 참여

 - 한국 · 아세안 FTA(‘07.1月), 일본 · 아세안 EPA('08.12月)

 - 중국 · 아세안 FTA('10,1月), 베트남 · EU FTA 발효(‘20.8月)

우리 서비스산업의 신남방 지역 진출 현황

□ 서비스산업은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제조업 중심의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상품무역국 중 서비스 수출이 낮은 편

 * ’18년 기준 서비스 교역 적자 규모는 1위 중국, 2위 사우디아라비아, 3위 브라질, 4위 한국 순. 우리나라의 서비스 수출은 970억 달러로 상품 수출의 16% 수준

  - 우리나라의 對 신남방 지역 교역 및 투자는 제조업에 편중되어 있어 타국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성장 둔화에 직면

* ’19년 기준 우리나라의 對 아세안 총 교역에서 서비스 교역 비중은 25.4%

 ◦ FTA 등을 통해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개방되고 있으며 인프라·IT기술의 발달로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융합 및 고부가 서비스산업이 확대

□ 우리나라의 對 신남방 지역 서비스 교역은 아세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5년 사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

◦ (아세안) 우리나라의 對 아세안 서비스 수출액은 ‘19년 기준 290억 달러로 전 세계 서비스 수출에서 아세안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

* (미국) ’14년 24.9% → ’19년 27.1%, (아세안) ’14년 18.3% → ’19년 25.2%

 - 도소매업, 사업 서비스 등 주로 제조업 연관 서비스 분야 중심

◦ (인도) 우리나라의 對인도 서비스 수출액은 ‘12년 기준 22억 달러로 전 세계 서비스 수출 중 비중은 2%대로 미미한 편(최근 통계자료 입수 불가)

 - 주로 운송, 관광, 라이센스 로열티 분야 중심

신 남방지역에서 주요 6개국의 서비스 산업진출 전략

1. 싱가포르(핀테크 폴랫폼)

 

 -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망한 사업은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싱가포르는 아시아지역 글로벌 금융허브로 런던, 뉴욕 홍콩과 더불어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주목. 32개국 360개 이상의 핀테크 기업이 싱가포르 핀테크 협회에 가입되어 있어서 경쟁이 치열하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은행·핀테크 업체와 협업 또는 합작 형태 진출이 유리함 또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여타 신남방 국가 진출 교두보로 활용

 - 스마트 관광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등도 진출 전략 수립 필요

2. 말레이시아(프렌차이즈, 식음료, K뷰티 스토어)

 

말레이시아 가장 유망한 사업은 프랜차이즈(식음료·K뷰티 스토어)로 높은 성장률( 있으며, 더운 기후로 인해 실내 쇼핑몰 중심으로 여가활동을 즐기는 문화는 프랜차이즈 산업 진출에 유리한 환경

3. 태국(콘텐츠 서비스 제공업)

 

출처 : 태국 LINE TV 홈페이지

 

 - 태국 정부의 디지털 경제 육성정책과 한류로 한국 드라마, 웹툰 등 한국 콘텐츠에 대한 높은 호감도로서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contents provider)이 유망함

 - 태국 국가 차원의 ICT 정책 목표 및 전략인 ICT 2020정책 추진 중이며 일찍이 태국에 진출한 일본 콘텐츠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나, 한류를 활용하여 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에니메이션, 캐릭터 등이 진출 유망.

 - 태국 현지에서 다수의 한국 온라인 모바일 게임이 높은 매출 순위 기록

 -* 라인(네이버)은 태국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모바일메신저로 라인 TV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기반의 OTT(Over The Top) 서비스를 제공 중. 해당 플랫폼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독점적인 콘텐츠를 지속 제작함으로써 메신저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 창출

4. 인도(교육, 에듀테크)

한국 2위의 교역국(‘19년 기준) 4위 투자국(’19년 투자금액 기준)

인도는 높은 교육열과 2억6천만 명에 달하는 취학연령 인구를 가지고 있어서 온라인 교육 서비스가 유망함. 최근 코로나 19로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교육 서비스 분야가 급속도로 성장 중*

 * 인도의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베단투(Vedantu)의 회원 수는 코로나 19가 본격화된 3월 이후 기존 10만 명대에서 20만 명 수준으로 증가

◦ (진출유망성) 육아교육부터 대학 입시, 성인 직무교육까지 다양한 교육 분야 수요 존재. IT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오프라인 업계는 이러닝, 에듀테크에 투자 중이며, 에듀테크 스타트업은 오프라인 러닝센터를 개설하며 온·오프라인 교육 시장이 모두 확장 중

5. 인도네시아(전자지갑 E-wallet)

 

 

한국의 5위 교역국(‘19 기준) 3위 투자국(’19년 투자금액 기준) 인구 2억 7천만 명의 거대 소비시장으로 중산층 증가와 디지털화로 전자지갑(E-wallet) 플랫폼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분석됨.

인도네시아에서는 ‘18년부터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전자지갑(E-Wallet) 플랫폼사용이 활성화되면서 전자화폐* 거래 실적이 빠르게 증가**. 카드번호 없이 QR 코드 또는 아이디·비밀번호로 결제가 가능한 편리함으로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 * 특정 전자매체에 화폐가치가 저장되는 결제수단으로, 사용자는 먼저 발행인에게 화폐를 입금해 전자매체에 저장한 후 거래 시 사용

 ** ’19년 인도네시아 전자화폐 거래량은 52억 건, 거래금액은 145조 루피아를 기록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6. 베트남 (전자상거래 물류시스템)

신남방지역기준 한국1위 교역국(‘19년 기준) 1위 투자국(’19년 기준) - 베트남 FTA 발효(‘15.12)

 - 베트남은 전자상거래 분야의 급성장으로 물류창고 보유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물류관리 서비스도 동반 성장하고 있음 (-16-19년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연평균 성장률 30%)제조업이 성장하고 전자상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물류시스템 선진화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 우리 물류기업이 축적해 온 물류관련 데이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스마트 물류 서비스시장 공략 물류업에 외국인 투자제한을 두고 있어 베트남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거나, 현지 진출 국내기업과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범위 확대

 - 단순 운송·보관 서비스 보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서비스나 플랫폼 기업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진출

 

<向後 우리의 전략>

신남방 지역 개별시장 특성을 고려하고 우리의 경쟁력에 기반한 진출전략 수립

  ◦ 신남방 지역은 국별로 종교, 문화, 소비성향, 인프라 수준이 모두 다른 개별 시장이지만 통합을 추구하고 있는 시장

     - 국별 시장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 및 역내 거점화 전략을 통해 주변 국가로 확산해 나가는 전략도 병행 필요

    - 일부 국가의 열악한 물류·IT 인프라 수준을 감안하여 철저한 준비도 필수

 ◦ IT 등 우리가 보유한 기술을 접목하여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상대 국가의 중점 육성 분야와 연계한 상생발전 모델 구축

   - 교육·보건 등 사회 인프라 개선, 산업고도화* 수요와 연관되는 서비스 진출 확대를 통해 제조업 수출을 연계한 전략도 필요

* 생산 효율화(스마트제조 등) 운송·물류 현대화, 지재권 컨설팅 등

 ◦ 한류를 통한 문화적 동질감 조성은 식품, 의류, 화장품, 문화 콘텐츠 등 소비재 시장 확대에 유리

 - 현지 소비자 선호·취향에 한류를 활용하여 차별화된 컨셉 개발

<Kotra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對신남방 진출 유망 서비스산업 리포트'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