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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시대, 떠오르는 中 자판기 트렌드는?
코로나19시대, 떠오르는 中 자판기 트렌드는?
  • 김기태 기자
  • 승인 2020.12.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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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접촉결제, 마스크 자판기 등 인기
- 자판기시장 성장 전망, 스마트 자판기에 주목해야

성장하는 中 자판기시장, 전망 밝다

1994년 처음으로 자판기를 도입한 이래 중국의 자판기 시장은 끊임없는 성장을 이어 왔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시장 규모는 매년 5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2019년 시장규모는 약 285억 위안으로 2014년 대비 10배가량 증가했다. kotra 중국 샤먼무역관이 떠오르는 中 자판기 트렌드에 대해 정밀 분석하였다.

2014~2019 중국 자판기 시장 규모 추이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IDCC테크(IDCC科技)

경제 성장과 소득 수준 향상은 중국인들의 소비 여력을 높였고 중국 자판기 업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슈퍼마켓에 비해 자판기는 적은 임대면적만을 요구하고 각종 상권이나 학교, 공장 등 다양한 장소에 손쉽게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편의성과 유연성으로 자판기는 상품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하고 있다. 한편 경제 성장으로 임대료와 인건비가 상승했으나 자판기는 해당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롭기에 중국 자판기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정 권역에 대다수 분포, 음료자판기가 가장 많아

중국 자판기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1, 2선 도시로의 배치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어 성장할 여지가 크다. 지역별로 보면 장강삼각주(长三角)지역이 중국 전체의 32.5%로 자판기가 가장 많고 주강삼각주(珠三角)지역은 26.8%, 환보하이(环渤海)지역은 20.2% 순으로 많았다. 이 세 권역에 80%가량의 자판기가 배치돼 있으며, 그 외 지역에는 20.5% 정도로 편중이 심하다.

중국 자판기 지역별 분포율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중국 자판기의 상품 유형은 끊임없이 다양화되고 있다. 생과일주스 자판기, 아이스크림 자판기, 원두커피 자판기, 보석 자판기, 랜덤박스 자판기, 화장품 자판기 등 새롭고 다양한 유형이 생겨나며 상품 응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전체 유형별 비율로 보면 음료 자판기가 54%가량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서비스기(ATM 등)는 28%, 티켓 발권 자판기는 8%, 식품 자판기는 5%를 차지한다.

유형별 자판기 비율

자료: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코로나19가 불러온 자판기 트렌드

코로나19의 여파로 비접촉 쇼핑 습관이 형성되면서 자판기, 배달음식, 인터넷 쇼핑 등의 언택트 생활방식이 더욱 보편화됐다. 더불어 과거에는 불분명했던 자판기 수요가 코로나19 이후부터는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면서 중국 자판기 업체에서는 병원, 호텔, 학교, 심지어는 슈퍼마켓에도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업계는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맞이하고 있다.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베이징, 하얼빈, 톈진 등지에서는 마스크 자판기를 선보였다. 베이징에서는 지하철 10개 역에 마스크 자판기를 설치해 대중교통에서의 전염을 방지하고 있으며 자판기는 마스크에 더해 소독 티슈, 체온계 등의 방역물품을 제공한다. 자판기 스크린으로 마스크를 고른 후 모바일로 QR코드를 스캔해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약국에 가지 않고도 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비약 자판기, 교차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스마트 티슈 자판기 등은 공공 보건의식 향상으로 수요가 증가했으며 곡물 자판기는 코로나 급증으로 이동이 통제되던 시기에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한 자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