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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기대되는 러시아 화장품 시장
2021년이 기대되는 러시아 화장품 시장
  • 김기태 기자
  • 승인 2021.01.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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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2020년도 수출이 2019년도 △10.4%에 이어 △5.4%를 기록하는 상황에서도 신성장 수출품목인 바이오헬스(+54.4%), 화장품(+15.7%), 농수산식품(+4.5%)등이 약진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에 코로나19이후 각국의 봉쇄조치로 외부활동이 제한되었음에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2020년도에 사상 최대의 실적인 75.7억불을 기록하였다(+15.7%) 이는 21년 연속 실적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전반적인 화장품의 약진 속에서 금년도에 기대되는 시장이 러시아 시장이다.

현재 러시아 전체 뷰티산업 시장 규모는 약 110억 달러(한화13조)로 추산된다.

유럽에서 4위의 시장 규모이고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유망시장이다..

러시아는 전체시장의 7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바 유럽화장품의 독무대였던 시장에 2014년부터 일본 화장품이 진출하였고 한국은 2017년부터 진출하여 2018년에 15,7억불(+63.3%)실적을 달성하였고 2019년에는 21.4억불(+34%)로 증가하였으나 2020년에 코로나 팬데믹과 특히 물류의 불안정으로 22.3억불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이 진정되고 물류가 정상화되면서 대폭적인 신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유통채널로 급 부상하고 있는 온라인에 한국 화장품이 속속 입점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러시아 이커머스 시장은 최근 10년간 10배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0년 32억달러에 불과했던 시장이 2019년 기준 270억 달러로 성장하여 세계 10大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하였고 인터넷 사용자의 47%가 인터넷 쇼핑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러시아 전자상거래협회(AKIT)에 따르며 전자상거래 비중이 2019년도에 소매 전체거래의 5.3%에 불과하여 앞으로의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러시아 Yandex/GfK가 2019년에 조사한 온라인 쇼핑 구매품목을 보면 의류신발(45%), 뷰티·케어(43%) 화장품·향수(37%)로서 향후 온라인에서 화장품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중소벤처 진흥공단, 무역협회, 코트라. On-line거래 적극지원

러시아의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하여 국내 무역관련 기관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일찍이 Gobiz사이트를 운용하면서 글로벌 E-commerce 지원에 나선 중소벤처진흥공단은 러시아 최대의 쇼핑몰인 ‘와일드베리스’ (2004년 여성의류 전문몰로 출발하였으며 355,000개 브랜드, 8,000만개의 제품 보유 /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키스스탄에서도 운영)에 한국관을 설치하고 40개 회사 약 250개 제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그 호응이 상당하며 구매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출처 : 와일드베리스 공식 홈페이지(www.wildberries.ru)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는 ㈜제피로(zeffiro) 이창성 대표는 그동안 러시아 시장 진출에 어려운 점이 승인을 받는 일인데 러시아 위생허가 EAC(EurAsian Conformity) 승인의 경우 90일 정도 걸리며 최근에는 신청 품목 대부분이 승인된다고 한다.

이창성 대표는 러시아 소비자들이 대기업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독특한 천연원료가 함유된 중소 브랜드가 인기 있고 종래 유럽제품을 중심으로한 색조화장품에서 스킨케어류와 같은 기초화장품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한다.

또 Cosmasi.ru의 경우 한국화장품 전문 Mall로서 145개 브랜드 5,000개 이상 상품을 보유

사진출처 : COSMASI 공식홈페이지 (www.cosmasi.ru)

무역협회 인천지부도 2月初에 인천 남동공단의 우수 화장품업체 30개와 러시아 진출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지부는 단순한 온라인몰 입점을 벗어나 제품을 사람들이 붐비는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하여 판촉을 하고 구매는 현장에서 또는 QR코드를 활용하여 QR코드로 구매를 확인하고 배송을 별도로 하는 방식을 꾀할 계획인데 이러한 하이브리드 방식이 호응을 얻을 경우 상당히 유용한 판매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도 작년 12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어로 된 K-뷰티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하여 중소·중견기업 22개사, 124개 제품을 러시아 화장품 유통기업과 소비자에게 소개하였다.12月19일 부터는 온라인상 인기를 바탕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최대 복합쇼핑 center에서 판촉행사인 ‘K-뷰티 인 블라디보스토크 (K-beauty Fair in Vladivostok)를 개최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하승범 KOTRA 블라디보스토크 무역관장은 “러시아는 한국 화장품 수출 6위의 국가로 특히 극동러시아의 경우 한국화장품의 선호도가 높으며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년도에 코로나팬데믹으로 박람회등 상담자체가 원활하지 못하였고 특히 물류사정의 악화로 기대만큼의 성장을 이룩하지 못하였으나 2021년부터 본격적인 러시아시장 공략에 나선다면 대한민국 화장품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것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