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2 10:50 (화)
1월 수출 증가율 11.4% ,금년 수출 청신호 
1월 수출 증가율 11.4% ,금년 수출 청신호 
  • 이금룡 대기자
  • 승인 2021.02.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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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단가, 3년 9개월 만에 29.9% 상승
- 신성장 수출 품목 순조로운 출발 ( 시스템 반도체 ,전기차 등) 
- 3대 (미국 유럽 중국) 주요 시장 모두 20% 이상 증가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끝나지 않은 환경에서 1월 수출이 2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증가율 (‘20년 12월 12.6%, 21년 1월 11.4%) 을 나타내 금년 수출에 청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2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 실적은 480.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수입은 440.5억달러로 무역수지는 39.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9개월 연속흑자)
일평균 수출액으로는 21.3억 불로서 사상 첫 21억 불을 기록하였고 역대 1월 실적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수출 단가가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인 29.9%를 나타낸 것인데 그동안 코로나19로 수요부진으로 수출단가 하락이 이어져 왔으나 일부 경기회복이 이루어졌고 수출 품목의 고부가가치화가 단가 상승을 견인하였다. 

1월 수출의 대표적인 특징은 비대면 디지털화의 가속화로 IT 관련 6개 품목 (반도체, 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가전, 이차전지,컴퓨터)가 3개월 연속 동반 플러스를 기록하였으며 무선통신기기는 16년 8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58.0%)을 기록하였고 디스플레이는 10년 8개월 만에 최고증가율(+32.2%)을 기록하였다.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신성장 수출 품목들도 작년에 이어 금년 1월부터 약진하고 있는데 시스템 반도체(16%),바이오헬스(66.5%),전기차(81%),OLED(52.1%),농수산식품(12.8%), 화장품(62.6%)등 모두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내어 수출 품목의 세대교체에 희망을 갖게하고 있다.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화장품의 경우, K-뷰티에 대한 평가 및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 메이크업 기초화장품 등 주력품목 수출이 지속 증가하여 중국향 수출이 두 배 이상 성장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증가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문상사인 제피로 이창성 대표는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의 경우에 한류 열풍과 글로벌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실적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40개월 만에 중국 미국 EU 주요 시장 수출 증가율이 20%대를 기록하였다.

미국의 경우에 대형 선박(해양 플랜트)을 비롯한 자동차,(28% 증가) 반도체(18% 증가)를 기록하여 월 수출 실적으로는 46%가 신장한 역대 최고의 83억 88백만불을 기록하였다. 
중국도 반도체, 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 .석유제품 등이 활기를 띠면서 23개월 만에 22%의 증가율을 보여 117억 62백만불을 기록하였다. 

EU는 진단키트, 전기차, LNG선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3.2%가 증가하여 51억9천만불의 실적을 기록했다. 
광운대 국제통상과 심상렬 교수는 우리나라 수출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여 금년에 반드시 반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신성장 고부가가치 품목에 더욱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도 올해 우선 수출 반등을 위하여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수출 품목의 다양화와 고도화 수출 중소 중견기업의 육성과 이를 통한 수출 저변 확대, 디지털 무역 활성화 등 시스템의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