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5 09:05 (금)
글로벌 전자 상거래 전문가, 대학에서 양성한다.
글로벌 전자 상거래 전문가, 대학에서 양성한다.
  • 김기태 기자
  • 승인 2021.02.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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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5일(금) 제1회 U-커머스 Competition … 우수 성과자 표창 등 시상
- 2021년 이커머스 특성화 대학 협약 체결식 … 7개 대학, 350명 양성
2. 5일(금) 열린 2021년 이커머스 특성화대학 협약 체결식 (왼쪽4번째) 김학도 이사장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월 5일(금)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1회 U-커머스 Competition(UCC)을 개최하고 2021년 이커머스 특성화 대학 협약 체결식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커머스 특성화 대학 운영 사업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지난해 처음으로 7개 이커머스 특성화 대학을 지정하고 총 396명을 양성했다.

이날 열린 U-커머스 Competition에서는 지난해 이커머스 특성화 대학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이 중소벤처기업의 제품을 아마존, 이베이, 쇼피, 큐텐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 쇼핑몰에 등록하고 마케팅, 판매, 물류 및 통관까지를 직접 진행한 사례를 발표하고 그 성과를 공유했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결과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결과를 종합한 결과 대상에는 숭실대 ‘세상을 물들임’팀(이예은, 박수빈, 윤화영, 이주영, 최수환)이 선정됐다. 비건 인증 제품을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B2B방식으로 미국, 유럽 시장에 판매하여 54백만원 상당의 수출 성과를 창출한 것이 높이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숭실대 ‘Chalkolate’팀, 우수상에는 한국외대 ‘GSF’팀과 고려대 ‘소스텐’팀, 장려상에는 한국외대 ‘G+’팀, 목포대 ‘세계로유’팀, 배재대 ‘전상떡상’팀이 최종 선정됐다.

또 이날 오후에는 2021년도 이커머스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7개 대학과의 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올해 이커머스 특성화 대학에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고려대학교, 목포대학교, 배재대학교, 유한대학교, 전북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학교별로 전자상거래 전용과정을 운영해 이론과 판매실습 경험을 보유한 이커머스 전문인력 350명을 양성한다. 졸업생에게는 정부 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해 청년 창업가 및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가로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수출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셀러 숫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 온라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6% 신장한 7억3천만불을 기록하였다.

참여기업체 수도 2019년에 4303개 업체에서 7364개로 늘어났고 글로벌 셀러 숫자도 8497명에서 작년에 29,691명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오랫동안 글로벌 셀러 교육을 담당한 글로벌 셀러 창업연구소 안영신 소장은 "중국은 젊은 글로벌 셀러들이 10만명 이상 있으며 이들이 아마존, 쇼피, 알리바바, 라자다 등에서 활동하면서 중국 중소기업 제품 수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운대학교 국제통상학과 심상렬 교수는 "앞으로 온라인 글로벌 전자상거래의 확대는 세계적인 추세여서 창업지원단 산하 기업들과 글로벌 셀러를 지망하는 대학생들과의 협업 모델도 구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경우 대학생 글로벌 셀러가 대폭 늘어나고 취업확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아마존코리아의 대표적인 수행기관인 (주)컨택틱의 이이삭 대표는 "대학시절부터 무역인의 꿈을 키울 수 있고 해외시장의 동향과 소비자의 트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이커머스대학이라며 숫자도 늘리고 대학교 정식 과목으로의 채택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경남과학기술대, 고려대, 목포대, 배재대, 숭실대, 전북대, 한국외대 등 7개 이커머스 특성화대학과 함께 350명 이상의 이커머스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면서 "빠르게 성장하고있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어갈 온라인 수출 전문가 양성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