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6 18:13 (금)
[人터뷰] 페이오니아코리아 Payoneer 이우용 대표 “온라인 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 디지털 결제 플랫폼 시장은 이제 시동을 걸었다”
[人터뷰] 페이오니아코리아 Payoneer 이우용 대표 “온라인 상거래의 지속적인 성장, 디지털 결제 플랫폼 시장은 이제 시동을 걸었다”
  • 한혜선 기자
  • 승인 2021.02.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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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등장하면서 국경을 넘어 물건을 사고파는 온라인 시장이 형성됐고, 개인도 팔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굳이 해외에 매장을 두지 않아도 온라인에서는 셀러가 될 수 있다. 누구나 국경을 넘어 온라인으로 상품을 거래하는 크로스보더 마켓플레이스의 탄생은 많은 변화를 불어 일으켰다.

꼭 기업이 아니더라도 개인도 빅셀러가 될 수 있고, 한국에 있는 셀러가 미국에 있는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의 유통과 무역의 공식은 이미 깨졌고, 온라인 상거래의 생태계는 새롭게 구축되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하고,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핀테크 업체 페이오니아코리아의 이우용 대표를 만났다.

페이오니아코리아 이우용 대표 ▲사진 : 무역경제신문

“페이오니아는 창업자인 유발 탈 회장에 의해 2005년 미국에서 설립됐어요. 페이오니아 본사는 뉴욕이고, 이스라엘, 홍콩, 유럽, 한국 등 전 세계 24개의 지사를 두고 있는데 페이오니아코리아는 2018년도에 설립됐습니다. 전자상거래의 편의성을 높인 기업으로 인정받아 지난해엔 포브스 선정 ‘핀테크 50’에 이름을 올렸고, 글로벌에서 매년 성장을 하는 회사입니다.”

전 세계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금융 솔루션 페이오니아는 국가 간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 소비자와 돈을 주고받는 개인이나 기업의 대금 수취를 도와준다. 예를 들어 한국에 있는 개인이나 기업이 아마존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매하려면 미국 현지에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데, 이 같은 번거로움을 대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의 복잡한 외환 거래 시스템보다 빠르고 간결하게 결제를 할 수 있고, 국가 간의 규제라던가 관련 요건을 충족시켜 안전한 거래를 가능케 한다. 전 세계 기업뿐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 프리랜서, 온라인 셀러들이 주요 거래 고객이고, 구글, 아마존, 에어비앤비, 라자다, 위시, 게티이미지 같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 기업이 주요 파트너사다.

“올해로 4년 차에 진입한 페이오니아코리아는 이커머스 시장이 발달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어요. 작년 한국 온라인 시장은 2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였는데, 페이오니아코리아의 역시 작년 한 해 셀러는 40%, 그 셀러들의 총판매액은 80%가 넘게 증가했어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은 꾸준히 저변을 확대하고 있고, 그 중심에서 페이오니아코리아의 고객층도 다변화, 다각화되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국가들이 크로스보더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하게 됐고, 또 그것이 보편화 된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가속도가 붙어 더욱 활성화될 거예요.”

작년보다 올해의 비즈니스를 더 기대하며 페이오니아코리아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우용 대표를 만나 이커머스 시장의 변화와 회사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 당신도 글로벌 셀러가 될 수 있다.

Q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시대가 열리면서 온라인 시장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코로나가 온라인 구매를 안 하던 사람도 결국 온라인 소비자로 만들었어요. 온라인 쇼핑을 전혀 모르던 저희 어머니조차도 올해 첫 거래를 시작하셨거든요. 인간은 학습의 동물이라 첫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온라인으로 경험이 한 번 생기면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온라인 거래의 편중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도 온라인 쇼핑이 늘었지만, 판매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모든 기업과 셀러가 온라인 무역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된 것이다. 다양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로가 열렸기 때문에 작은 회사라도 이제는 해외비즈니스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해외직구나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 글로벌 온라인 마켓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셀러와 기업에서 페이오니아 계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 서비스의 계정이 늘어난다는 것은 온라인 마켓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죠.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유통 방식과 채널이 생겨나고 있고, 그 안에서 생각지도 못한 상품과 재화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걸 보고 있는 저 역시 매우 흥미로워요.”

Q 중소벤처기업부 1월 발표에 의하면 온라인 수출이 폭발하고 있는 느낌이다. 세계적인 시장 관점에서 어떻게 보고 있는가.

“크로스보더 마켓플레이스의 발전과 성장은 예견된 일이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그 속도가 더 빨라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제약된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고, 그것이 수치로 확인되고 있죠.”

페이오니아코리아의 통계가 이를 입증해준다. 글로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국내 셀러들의 매출만 봐도 알 수 있다. 페이오니아코리아가 발표한 ‘2020년 2~3분기 글로벌 셀러 인덱스’ 보고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가 성장했고, 3분기에는 전년 대비 7배에 달하는 129%의 증가를 기록했다. 매출만이 아니라 나라별로 판매 수익도 증가해 새로운 마켓플레이스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전망이다.

“백신이 보급되고 코로나19 사태도 종식되는 날이 오겠죠. 그때가 돼서 다시 국가 간의 거래가 활발해지면 전자상거래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의견도 있는데, 저는 비대면 시대가 끝나더라도 온라인 마켓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첫 경험이 무섭다고 하잖아요. 타의 반 자의 반으로 온라인 마켓에 발을 들인 소비자와 판매자들이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고, 그들의 활동 무대는 더는 한국이 아닌 세계 시장이 될 것입니다.”

Q 글로벌 셀러의 중요성이 커지는 것 같다. 정부 발표에 의하면 2019년 8,000명대에서 2020년 약 30,000명으로 늘었다. 주로 어떤 계층에 있는 분들이 셀러로 참여가 늘었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한가?

“이전에는 인프라와 자금력을 갖춘 기업만이 해외 시장에 발을 들였다면, 온라인 마켓은 중소기업, 1인 사업자, 프리랜서까지 다양한 이들을 끌어드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마존, 쇼피, 라자다 등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가 시장 진입에 발판을 마련했고, 저희처럼 이커머스 셀러들의 금융 솔루션은 물론 성공적인 비즈니스 확장과 운용을 돕는 회사가 이를 지원했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오니아코리아는 전 세계 프리랜서 고객들에게 주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비정규 프리랜서의 근로 형태가 늘어나는 긱 이코노미(Gig Economy) 현상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랜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페이오니아코리아가 발표한 ‘2020 글로벌 프리랜서 마켓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랜서 노동 인구의 대다수가 젊은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로 앞으로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긱 이코노미가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2025년 약 2조 7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프리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장이 점점 늘어날 거예요. 재택근무의 일상화로 정규직과 프리랜서 사이의 구분이 굉장히 희미해졌고,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인터넷에서 사고팔 수 있는 세상이 된 거죠. 개인이 하기 힘들었던 외국과의 금융 거래가 수월해지면서 프리랜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 페이오니아코리아는 기존의 이커머스 셀러는 물론이고 국내 프리랜서, 아티스트,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Q 2020년도 글로벌 전자상거래 중 품목으로 좁혀서 본다면 어떠한 품목이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가.

업종별 데이터로 봤을 때 작년에는 모든 품목이 성장했고, 패션 부분만 크게 차이가 없다. K-방역이 화제가 되면서 손 소독제, 고무 글로브 같은 장갑 등 방역 관련 제품이 많이 늘었고, 식료품, 건강식품의 비율도 증가했다. K뷰티도 꾸준한 성장세를 달렸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전, 가구 등의 홈인테리어 품목도 매출이 늘었다.

“실리콘밸리가 잘되고 있는 건 그 안에 완벽한 생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엔지니어와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들, 투자자들이 모여서 서로의 역할을 하며 일을 일궈가기 때문에 그 안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는 거죠. 우리나라 뷰티 업계도 그런 생태계가 존재하는 것 같아요. 기획하고, 브랜딩하고, 제품을 만들고, 투자하는 각각의 역할이 잘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K뷰티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글로벌 마켓은 다양한 소비자층이 형성된 시장이기 때문에 품목에 너무 구애받지 말라는 조언을 덧붙인다.

“예를 들어 오렌지 컬러 구두를 판매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색이 너무 튀어 한국에는 오렌지 구두를 선택하는 사람이 몇 없더라고 하더라도 그 대상이 세계 시장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죠. 다수가 좋아하는 아이템이 안전하지만 그만큼 경쟁은 심하고, 희소성 있는 아이템은 오히려 더 글로벌하게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것이 글로벌 마켓의 핵심이에요. 시장은 넓고 소비자가 많다는 것, 어떤 제품이 어떻게 팔리고, 어떤 사랑을 받을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오픈 마인드를 가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중적이지 않더라도 아이디어와 희소성이 있고, 천천히 성장하더라도 긴 생명력이 있는 아이템이 더 나을 수 있거든요.”

(좌)이금룡 무역경제신문 발행인과 (우)Payoneer 이우용 대표가 인터뷰 진행중이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온라인 상거래 시장에서 판매자와 소비자가 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다

Q 해외송금이나 입금 등에 대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핀테크 업체가 속속 출현하는데 페이오니아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 우위와 앞으로 고객 편의를 위하여 도입하는 기술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페이오니아 기본 서비스는 먼저 국내 은행 계좌나 ATM을 통해서 돈을 인출하는 것, 페이오니아 계정으로 받은 파운드와 유로 대금을 수수료 없이 EU와 영국의 VAT를 납부하는 것, 미국 달러·유로·캐나다 달러·호주 달러·일본 엔화와 같은 다양한 통화를 통장으로 받아보는 것, 수많은 온라인 마켓과 연결해 대금을 받는 것, 글로벌 클라이언트로부 대금을 받는 빌링 서비스까지 비즈니스를 위한 최고의 토탈 금융 솔루션을 제시한다.

“페이오니아의 금융 솔루션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무한한 비즈니스의 기회를 열어주는 것이 저희의 지향점이에요. 이전 같았으면 프리랜서나 1인 사업자가 해외에서 일을 해서 돈을 받고, 물건을 팔아 수익을 남긴 후 토탈 금융 솔루션 안에서 돈을 관리한다는 건 생각지도 못했을 거예요. 금융 솔루션이 통해 개인이든 회사든 많은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은 경제활동을 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희 직원들은 간혹 금융 플랫폼 회사에 입사한 건지, 무역협회에 입사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해요.”

하지만 아직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데 있어 여러 어려움이 있다. 기술로 혹은 자본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페이오니아의 철학은 국가 간의 거래에도 규칙이 있고, 이 규칙 속에는 분명 이유가 있기 때문에 존중한다는 것이다. 수출 신고나 관세, 세금 등 국가마다 다른 기준으로 간혹 부딪히는 일이 있지만, 규제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그 과정에 기술이 도움이 된다면 시도를 해볼 수 있겠지만 무리한 확장은 하지 않는다.

“페이오니아는 판매자가 자국 통화로 판매대금을 받을 수 있는 가상계좌를 개설함으로써, 통상 1~2주 정도 걸리던 판매자들이 해외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대금을 받는 과정을 최단 2일로 줄였는데요.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팔(PayPal)의 경우 수수료가 4.4%+0.3달러인데, 페이오니아는 최대 1.2%에 불과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현재 이보다는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고객분들 입장에서는 이마저도 비싸다고 할 수 있는데, 저희는 해외에서 달러로 돈을 보내주는 식의 경쟁사와 다르게 원화로의 환전까지 부담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고려하면 괜찮은 수수료라고 할 수 있어요. 초보 셀러가 달러를 받아 은행에서 환전하는 수수료까지 생각한다면 저희의 서비스나 수수료가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씀하실 거예요.”

Q 정부가 올해 400억 원을 들여서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고, 셀러의 숫자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페이오니아의 전망은 어떠한가.

“정부 예산 사업으로 글로벌 셀러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 저희가 의견을 내기는 어렵지만, 어떤 방법이든 분명 도움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글로벌 전자상거래를 하는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가 더 직관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일례로 쇼피에 입점한 한 셀러가 유튜브 채널에 등장에 매출을 공개했는데, 그 영상 이후로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도 올랐을 만큼 파급력이 컸어요. 글로벌 마켓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거죠.”

기존 셀러들에게 글로벌 마켓하면 아마존을 많이 생각했다면, 인도네시아의 쇼피나 베트남 라자다 등 여러 마켓플레이스가 장벽을 낮추고 셀러들을 영입하고 있다. 이우용 대표는 이제 어디에 사는지는 정말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됐다고 말한다. 국경, 품목, 소비자와 공급자 등 모든 장벽은 파괴되고 있는 단계이고, 돈을 어디서 받는냐 즉, 어떤 금융 플랫폼은 이용하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페이오니아코리아의 열정, 한국의 수출 역군을 자처하

Q 페이오니아의 경영 이념 중의 하나가 건전한 생태계 조성이다. 이우용 대표께서 뛰어난 성과를 가져오고 있는데, 생태계 조성에 어떠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대학에서 문헌정보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2년간에 회사생활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미시간대에서 정보학 석사학위를 딴 그는 2006년 구글에 인턴으로 지원했는데, 한국 시장에 진출하려던 구글 측이 정직원으로 입사할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구글에서 11년간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광고영업 채널 개발, 마케팅, 구글플레이 사업 개발 및 머천다이징을 진행한 그는 2018년 3월부터 페이오니아 한국 지사를 이끌고 있다.

“처음 입사 제의를 받았을 때는 반신반의했다가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페이오니아 포럼에서 감명을 받고 가능성을 봤어요. 여러 마켓플레이스가 나와서 설명하는 포럼이었는데, 발표자들의 열정과 열의가 고스란히 느껴졌고, 이 포럼을 기획한 페이오니아라는 회사에 마음을 뺏겼습니다. 아직도 그 뜨거웠던 한여름, 코엑스 그랜드볼륨을 빼곡하게 채운 1천 여명의 사람 가운데서 포럼을 들었던 그 날이 잊혀지지 않아요.”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 조직 문화가 중요한데, 인재를 발굴하는 일과 맞닿아 있다. 이우용 대표는 똑똑함과 겸손 중에서 겸손한 사람이 우선이고, 기왕이면 겸손하면서 똑똑한 사람을 선택하다고 한다.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을 앞으로 내세운 사람은 잘 안 뽑게 되더라고요. 남들과 협업을 꾸준하게 해야 하므로 겸손하면서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일의 성과도 좋더라고요. 겸손 외에도 제가 직원들한테 강조하는 것이 하나 더 있어요. ‘한국의 수출 역군이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일하라는 것입니다.”

Q 페이오니아가 개최하는 세미나는 언제나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데 금년도 계획은 어떠한가.

매년 많은 사람이 영감을 얻고 도움을 받는 페이오니아의 포럼이 작년에는 아쉽게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비대면 시대, 글로벌 이커머스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비욘드 위드 페이오니아(Beyond with Payoneer)를 열었는데, 한국 지사 설립 이후 3번째로 개최된 포럼에서는 코트라, 아마존, 소피, 페이스북 등이 연사로 나서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현장의 반응과 분위기를 느끼고 관련 업계 사람들과 대면해서 정보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쉽기는 하지만 작년 비대면 포럼이 열청률이나 파급력 면에서 봤을 때는 오프라인보다 더 나았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부산에 사시는 분이 오프라인 행사였으면 못 갔을 텐데, 온라인으로 포럼 부담 없이 참여했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거리와 시간, 공간 등 물리적인 제약을 없애주는 것이 온라인이잖아요. 앞으로도 온라인 형태로 많은 분을 찾아뵈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는 상황을 봐서 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는 부분도 고민을 해보겠지만, 올해 역시 온라인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오프라인을 진행한다면 작은 규모의 세미나 정도가 적합하겠고, 올해는 작년과는 대상을 달리해 기획해 볼 예정이다.

이우용 대표는 플랫폼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억지로 플랫폼을 만들어서 실패한 수많은 케이스를 알고 있다고. 플랫폼을 만드는 것에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다양하게 해보면서 자연스럽게 플랫폼을 형성해야 시장에 안착하는 데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과 이용자들의 니즈로 토탈 금융 플랫폼인 페이오니가 만들어졌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페이오니아코리아는 한국에서 영업하고 있지만 글로벌 플랫폼으로써 앞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어렵지 않고 자연스럽게 거래하는 것을 꿈꾼다.

(좌)이금룡 무역경제신문 발행인과 (우)Payoneer 이우용 대표가 인터뷰 종료 후 기념촬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