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6 18:13 (금)
코트라, K패션의 중국 진출을 위한 온라인 상담회 열다
코트라, K패션의 중국 진출을 위한 온라인 상담회 열다
  • 한혜선 기자
  • 승인 2021.04.0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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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 29일부터 사흘간 ‘차이나 패션위크 온라인 세미나·상담회’ 개최
- 중국 유력 패션 유통망 30개사 초청... ‘K패션의 중국 시장 확대 돕는다’

코트라(KOTRA)는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중국패션협회와 함께 ‘차이나 패션위크 연계 온라인 세미나·상담회’를 열었다.

대한민국 패션 업계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온·오프라인 패션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중국 패션 시장 트렌드와 K패션의 중국 진출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한-중 비즈니스 협력 수요를 발굴한다는 전략으로 기획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미나와 상담회를 동시에 진행됐는데, 29일인 첫날에는 온라인 세미나와 참가기업 Q&A 시간을 가졌고, 30, 31일 양일간은 중국 유력 바이어와 중국 친출을 희망하는 한국 패션 기업들의 1:1 화상 수출상담회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난해 대(對)중국 수출 효자품목으로 꼽히는 의류패션 분야의 한국기업 80개사가 참가했다. 3월 29일 오프닝 행사에서는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담당자가 이 행사를 소개하고, 중국패션협회의 천원 부주석이 중국 패션 시장과 발전 트렌드를 전망했다.

뒤를 이어 패션 온라인몰 ‘한두이서’의 자오옌웨 실장이 연사로 나와 한국 패션 기업의 중국 온라인 패션 시장 진출전략을 설명했다. 한두이서는 ‘한류에 지붕을 튼다’라는 뜻으로 한류를 모티브로 2008년 창업해 중국 최대의 온라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한국지사를 두고 브랜드 소싱과 자원개발 업무를 전개하며 한중 양국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그다음 차례로는 중국 및 홍콩을 기반으로 한 편집숍 듀이어(duier)의 양아리 총감이 나와 중국 소비들이 선호하는 디자인 브랜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때 가장 난항을 겪는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세미나도 이어졌다. 부중국 현지 지식재산권(IP) 법률사무소와 컨설팅사의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중국에서 상표등록 시 유의사항과 타사의 상표 선점시 대응방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방안 등을 발표했다.

또한, 코트라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회사인 징동 글로벌, 듀이어 등 중국의 유력 온·오프라인 유통망 30개사를 초청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45개사와 1:1 화상상담을 주선했다. 양측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이틀간 1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향후 추가로 상시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화상상담에 참가한 중국 이커머스 분야의 선도 기업인 한두이서 관계자는 “최근 한국 패션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 판매 비중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우수한 한국 패션 기업들을 만나 협업방안을 도출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내수 중심의 성장구조로 전환하고 있다”며 “중국 소비자의 한국 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경쟁력 있는 K패션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코트라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한민국 수입액은 1735억 달러로 전년 대비 0.03% 소폭 감소했다. 중국의 5대 수입국 순위에서 한국은 대만(2021억 달러), 일본(1761억 달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각 분야의 수요가 위축된 점을 고려한 양호한 실정이라는 평가다.

K-소비재 소비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 악재 속에서도 K패션이 대중 수출을 이끈 효자품목으로 꼽혔다. 2020년 중국의 한국산 의료 및 부품의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101.9% 증가했다. 상위 10개국 최대 증가폭을 보이며 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KOTRA는 지난 29일부터 사흘간 중국패션협회와 함께 ‘차이나 패션위크 연계 온라인 세미나·상담회’를 개최했다. 천원 중국패션협회 부주석(가운데)이 한국 기업인들 대상으로 온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