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6 18:13 (금)
한국무역협회, ‘2021 KITA 비대면 해외마케팅대전’ 열다
한국무역협회, ‘2021 KITA 비대면 해외마케팅대전’ 열다
  • 한혜선 기자
  • 승인 2021.04.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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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244개 기업, 해외 70개 바이어 및 롯데마트 베트남과 온라인 화상 상담…
- 무협 “팬데믹 나아질 때까지 화상 상담, 온-오프 전시상담회 등 이어갈 것”

한국무역협회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2021 KITA 비대면 해외마케팅대전(Untact Grand Sourcing Fair 2021)’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응 현재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참석자 규모를 정하고, 행사장을 조성했다.

이번에 주요한 행사는 해외 바이어 화상 상담회 및 대기업 전문무역상사와 국내 기업 간의 화상 상담회로 이틀 내내 종일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마케팅 성공사례와 코로나 시대 수출전략 세미나가 열렸는데, 유튜브 라이브 생중계 및 오프라인 강연을 동시에 진행했다. 1일차 ‘2020년 비대면 화상수출상담회 성공사례’ 발표와 2일차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노하우 및 성공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대기업 전문무역상사-중소 제조기업 상생 수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화상 상담회에는 롯데마트의 베트남 현지법인이 참가해 국내 제조기업 50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장 내방상담은 10개의 회사, 기업-통역-바이어로 연결되는 3자 상담은 40개 회사였다. 롯데마트 베트남의 품목별 상품기획자(MD)는 이번 상담과 후속 평가 등을 거쳐 우수 기업을 선정해 오는 6월 베트남에서 현지 오프라인 판촉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개최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화상 수출상담회에는 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과 중동 및 아시아 등 16개국의 해외 바이어 70개사가 참가해 국내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기업 197개사와 326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장 내방상담은 82개의 회사, 기업-통역-바이어로 연결되는 3자 상담은 115개 회사였다. 주요 바이어로는 프랑스 수퍼마켓 체인인 파리 스토어(Paris Store), 베트남 유통사 센트럴 리테일 베트남(Central Retail Vietnam), 홍콩 유통 체인 뱅가드 그룹(China Resources Vanguard Co., Ltd.) 등 대형 유통 기업들이 참가했다.

일본의 대형 유통사인 제이디비 네트워크(JDB Network)의 담당자는 “신제품 소싱, 정보 수집 등을 위해 참가했는데 이번 행사에 참신하고 경쟁력 있어 보이는 제품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많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완동물용 브러시 전문기업 채움플러스는 “이전에 협회의 화상 상담회에 참가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매칭된 바이어가 마음에 들어 참가했다”면서 “좋은 바이어를 만난만큼 계약까지 잘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1일 행사장을 방문한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팬데믹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화상 수출상담회와 온-오프라인 연계 전시상담회 등 비대면 기반의 다양한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틀 동안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무역협회의 화상 상담회에 참가해 수출에 성공한 4개사의 화상 상담 전략과, 시장별·품목별 온라인 플랫폼 활용법 등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작년 45회의 화상상담회와 38회의 온라인 전시회 개최를 통해 우리 기업의 수출상담을 지원했다”면서 “바이어의 수요를 상세히 파악하고 최적의 매칭과 후속지원도 아끼지 않은 결과 다양한 성공사례를 배출했고 이를 다시 수출업계에 공유해 성공 경험을 확산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전시회 등 대규모 마케팅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화상 상담회를 개최했다. 작년 3월부터 매주 1회 이상 화상 상담회를 개최하고, 기업간 바이어 상시 거래알선 플랫폼인 트레이드코리아와 해외직판 플랫폼 케이몰24를 활용한 수출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12월 화상 수출상담회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주요 수출 성공사례를 모아 ‘언택트 시대의 수출마케팅 성공스토리’ 책을 시리즈로 발간했다. 사례집 1권에는 2020년 무역협회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 현황, 제품 및 시장별 상담 전략, 화상 상담 전문가 인터뷰 등이, 2권에서는 주요 국가 이커머스 동향, 포스트 코로나 마케팅 트렌드, 수출 유망 아이템 등의 내용을 다룬다.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가운데)도 행사장을 찾아 참가기업들을 격려했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오른쪽)이 이번 행사와 화상 상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