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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그린필드 FDI(외국인직접투자) 트렌드에 대한 통찰(insight)을 제공해주는 보고서(‘The fDi Report 2022’)가 공개되었다. 해당 보고서는 FDI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영국 Financial Times 계열 ‘fDi Markets’의 연례 보고서이다. 보고서에서 다룬 `21년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FDI 동향을 공유하고자 한다.▶ ‘21년 글로벌 FDI 3대(지속가능성·디지털 경제·공급망 재편) 특징보고서는 `21년 글로벌 FDI의 특징을 지속가능성(Sustainabil
2022.05.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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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022년) 1분기 우리나라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이 발표됐다. 1분기 FDI는 신고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54.5억 달러, 도착기준으로는 2.6% 감소한 43.3억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역대 최대실적으로, 상승 모멘텀 유지 이번 수치는 역대 최대 FDI 성과를 창출한 지난해에 이어, 신고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하며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었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오미크론 확산, 국제유가·원자재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지체 지속, 우크라이나
2022.04.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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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FDI(외국인직접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예상 중 하나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이번 러시아의 침공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환경·사회·기업 지배구조) 전략에 대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투자의 변화가 투자 부문(Sectors)과 국가·지역 측면에서 관측되고 있다.▶ 방산 분야(Defence Sector)의 부상(浮上)가장 큰 변화는 러시
2022.04.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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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7.9% 상승하며,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 기록을 경신했다. 유럽에서는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으며, 전쟁 여파로 유가 상승 지속 및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高인플레이션 공포가 심화·확산되는 가운에, 인플레이션이 FDI(외국인직접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인플레이션과 FDI 관계에 대한 이론적 접근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인플레이션과 FDI 관계는 불명확하다. 인플레이션이 FDI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위한 학문적 시도는, 종
2022.03.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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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2월 24일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특별 군사작전 개시 선언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침공을 개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미국·EU 등의 전면적인 제재(sanctions)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양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현저히 둔화될 위험성이 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FDI 추이지난 2014년 크림반도 사태 이후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서방 투자자들은 러시아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꾸준히 실행해 왔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2022.02.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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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은 전세계 국가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듯이 베트남 역시 2000년 이후 처음으로 2021년 3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에 따른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도시 전체를 봉쇄한 락다운을 시행해 주요 제조시설들을 가동시키지 못했고, 그 파장은 기업과 국민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했다.그 결과 베트남의 2021년 경제성장률은 당초 목표인 6%에 턱없이 모자란 2.58%의 성장률로 만족해야 했다.▶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위기... 사업 지속의 어려움 호소 2022년 베트남 정부는 효율
2022.02.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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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말 프랑스는 프랑스軍에 야간 투시경을 공급하는 'Photonis Technologies SAS'에 대한 미국 'Teledyne Technologies'社의 인수계획을 불허했다. 프랑스는 'Photonis Technologies SAS'社가 군 작전에 필수적이며, 주권이 최우선 고려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본 사례는 외국 기업의 인수합병(M&A) 시도에 대한 프랑스 정부 최초의 불허 사례로, 팬데믹 이후 더욱 가속화되는 EU의 외국인직접투자(FDI)에 대한 심사 확대 추세를 상징하는 사건이다.최근 외국 기업의 EU 역내
2022.02.15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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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진출하는 기본적인 형태로는 외국환관리규정(Foreign Exchange Management Regulation)에서 허용된 활동만 할 수 있는 지사, 프로젝트 사무소, 연락사무소(Liaison office) 또는 대표사무소(Representative Office)와 이러한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는 현지법인이 있다. 지사, 연락사무소/대표사무소, 프로젝트 사무소 등 외국기업은 Reserve Bank of India(RBI)의 사전승인 없이 부동산을 획득할 수 없지만, 최장 5년 한도 내에서 부동산의 임차는 가능하다. 또한 RB
2022.01.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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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가 1월 20일 공개한 Investment Trend Monitor No. 40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FDI(외국인직접투자)는 1.65조 달러로 지난 2020년 0.93조 달러 대비 77% 증가하며 강력한 반등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2019년의 1.47조 달러를 상회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Investment Trend Monitor No. 40에서 발표한 2021년 글로벌 FDI 주요 동향과 2022년 전망을 소개한다.▶ 선진국 중심의 회복으로 불균형 확대선
2022.01.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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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리나라 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이 발표됐다. 2021년 우리나라 FDI는 신고기준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한 295.1억 달러, 도착기준으로는 57.5% 증가한 180.3억 달러를 기록했다.▶ 1962년 FDI 통계 기록 이후 역대 최대실적 달성, 2021년 급성장 주요 요인은?무엇보다 2021년 글로벌 패권전쟁 및 코로나19 지속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 FDI 신고·도착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수립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지난 1962년 4백만 달러
2022.01.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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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글로벌 FDI(외국인직접투자)는 물론 세계 경제에도 극적인 한 해였다. 그리고 새로 맞이한 2022년, 전 세계 인류는 불행히도 코로나19가 지배하는 또 다른 12개월을 견뎌야만 한다. 팬데믹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2022년에도 계속해서 대응해야 할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코로나19는 글로벌 FDI에도 많은 변화를 강제하고 있다. 우선 2016년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던 글로벌 FDI가 2020년 팬데믹 직격탄을 맞고 전년 대비 무려 35% 감소했다. 참고로 2016년 글로벌 FDI는 2.07조 달러로
2022.01.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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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두인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은 정보시스템 관점에서 전 산업의 기존(레가시) 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바꾸고, IoT 등으로 각종 데이터를 수집·저장해 인공지능으로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산업 관점으로 볼 때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제공 기업, 즉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이 경제를 주도하는 디지털 경제로의 진전을 의미한다. ITIF 보고서(2018)에 따르면 2015년에 국경 간 데이터 흐름의 가치가 상품거래 가치를 처음 초과했
2021.12.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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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1일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HUAWEI)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의 미국 내 장비 반입을 제한하는 ‘보안장비법(Secure Equipment Act)’에 서명했다. 보안장비법은 미 연방통신위원회(이하, FCC)가 국가안보상 허용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초래하는 특정 기업 제품에 대한 승인 신청을 검토하지 않거나 승인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 보안장비법 제정 및 블랙리스트 기업 추가 발표FCC는 2020년 6월 중국 화웨이와 ZTE를 중국 공산당과 연계한 스파이 행위 우려를 이
2021.12.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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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8월 24일 한중 수교를 맺은 이래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다. 지난 29년간 양국은 이웃 국가이자 친구로서 상호 막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내왔다. ‘우호 협력 관계’, ‘협력 동반자 관계’를 거쳐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으며,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1992년 약 27억 달러(약 3조 1,000억 원)에 불과했던 대중 수출 규모는 2018년 사상 최고치인 1,621억 달러(약 188조 원)를 기록하면서 26년 만에 61배 증가했고, 중국 GDP는 1992년 4,920억 달러
2021.10.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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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글로벌타임스]베트남 산업통상부는 2021년 무역액이 사상 최대인 6,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는 베트남 정부의 목표치인 4~5% 성장에 비해 전년 대비 10%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10월 15일 기준 5,100억 달러의 무역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6,000억 달러에 무난하게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수년간 무역 흑자를 기록해 온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여행 제한 조치가 수출에 타격을 주면서 올해 적자로 전환됐다. 따라서 최종 결과는 코로나19를 억제하고 제조 및
2021.10.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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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글로벌 FDI(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이 최근 UNCTAD(유엔무역개발협의회)의 ‘Investment Trends Monitor, WIF 특별판’을 통해 발표됐다. 참고로 Investment Trends Monitor는 통상 연간 2회(3월, 10월) 발행되며, 이번 ‘WIF 특별판’은 UNCTAD가 ‘WIF(World Investment Forum) 2021’ 기간(10월 18~22일)에 맞춰 발행한 호외(號外)판을 의미한다.▶ 2021년 상반기 글로벌 FDI, 예상보다 강력한 반등 모멘텀 시현2021년 상반기 글로
2021.10.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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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적기에 원자재를 공급받지 못해 신흥국의 공장 가동도 원활하지 못하다. 팬데믹 이후 물류망도 항만 적체 현상이 심각하다. 당연히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공급은 역부족이다. 자연스럽게 상품 가격, 즉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선진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하고, 이는 다시 신흥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지속·가중되는 상황이다. 2021년 4분기 글로벌 경제의 최대 리스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원자재·에너지 가격 급등 현황과 요인, 그로 인한
2021.10.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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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FDI(외국인직접투자)는 지난 2015년부터 신고 기준 200억 달러를 지속 상회하며 증가세를 지속, 2018년 269억 달러로 정점을 기록한 뒤, 2019~2020년 두 해 연속 감소하였으나, 2021년 플러스(+) 반등이 유력한 상황이다.아직 공식 집계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2021년 우리나라 FDI는 9월 말 이미 신고 기준 180억 달러를 웃돌며 2015년 이후 7년 연속 200억 달러 달성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또한 이는 지난해 전체 연간 실적인 207.5억 달러에 불과 27억 달러가량 모자란 수준으로, 20
2021.09.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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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의 초기만 하더라도 베트남은 철저한 봉쇄 정책으로 대표적인 모범 방역국으로 꼽혀왔다. 지난해 3월 초 본격적인 1차 확산이 시작됐으나, 선제적인 국경 폐쇄 조치로 금방 잠잠해졌고, 4월 22일 이후로는 확진자가 일일 5명 이내로 줄면서 위기를 피했다. 2차 확산은 2020년 7월 다낭에서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퍼졌고, 이때도 강력한 봉쇄 정책으로 한 달 만에 통제해 코로나19부터 안전한 국가라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초 베트남은 북부 하이즈엉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유행의 역풍을 맞았다. 1차·2차와 마찬가지로
2021.09.30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