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강화...1,150원대 중후반 등락 예상

금일 환율은 1,15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NDF에서 환율은 스왑포인트(-0.05원)을 고려하여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63.40원) 대비 6.15원 내린 1,157.20원에 최종호가 됐다. 금일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강화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이 전해지며 트럼프 코로나 19 확진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진정되었고, 추가 경기 부양책 관련하여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과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장시간 전 화 통화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해지며 신규 경기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강화되며 환 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위험선호심리 회복 기조에 따른 국내증시 상승 및 외국인 자금 유입은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수요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 유입은 하락 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달러/원 예상 범위 1154.00 ~ 1160.67 원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용>

② 위험선호와 수출 개선 기대

증시 강세 속 하락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확진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 속 위험선호에 1,166.50원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시초가를 고가로 형성. 오전 위안화 강세와 주가 상승세 강화에 낙폭 확대해 점심 시간 무렵 1,161.10원으로 저점을 낮춤. 오후 위안 환율 상승과 결제 수요 등에 낙폭 줄여 전일 대비 6.10원 하락한 1,163.40원에 마감

위험선호 속 미달러 하락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 속 위험선호 강화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지수는 1.68% 상승, 나스닥은 2.32% 상승. 미국 1차 TV 토론 이후 양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확대되며 선거 절차의 불확실성 약화 인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과 함께 미국 추가 부양책 기대 강화되며 위험선호 자극. 미국 추가 부양책 관련 펠로시 하원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이 전화 통화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이었는데 미국 9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57.8로 상승, 마킷 서비스업 PMI는 54.6으로 예비치와 같았고, 9월 고용추세지수는 54.8로 다섯달 연속 상승. 유로존의 8월 소매판매도 전월 대비 4.4% 증가해 예상 상회,

9월 서비스업 PMI는 48로 예비치 상회.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는데 뉴욕시는 일부 지역 학교를 봉쇄했고, 프랑스는 파리 등의 2주간 술집 영업 중단 조치를 내림. 달러지수는 93.4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79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78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5.7엔으로 고점을 높이며 상승 마감

9월 수출, 코로나19 이후 첫 증가세

연휴 동안 9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된 가운데 9월 수출은 +7.7%, 수입은 +1.1%(yoy)로 코로나19 이후 수출입 모두 첫 증가세를 나타냈고, 무역흑자는 $88.8억으로 2년래 최대 규모 기록, 일평균 수출은 $20.8억으로 3월 이후 첫 $20억대 진입.

품목별로는 반도체, 컴퓨터뿐 아니라 자동차, 기계, 철강도 플러스 전환되며 15대 주요 품목 중 10개 품목이 증가세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중국, 미국, EU, 아세안 모두 증가세 나타냄. 15일 미국의 화웨이 규제 개시를 앞둔 긴급 주문 영향(9월 對중국 반도체 수출 +29.9%)과 재택 근무 및 온라인 교육 확대에 따른 노트북 수요 등의 영향이 있긴 했으나 품목과 지역 전반적으로 개선세를 나타내며 주요국 경기 개선 효과가 수출로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4분기 주요국 경기 개선 흐름 속 수출도 개선 흐름 이어가겠으나 화웨이 제재 악재의 표면화 가능성, 약한 메모리 가격 등을 감안하면 9월과 같은 개선 속도를 이어가기는 힘들 듯

위험선호 속 하단 테스트

위험선호와 약달러, 위안화 강세 흐름 속에 달러/원 환율은 다시 하단 테스트에 나설 듯. 플러스 전환한 9월 수출과 10월 수출이 강한 계절성 인식 등도 하락 우호적. 다만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도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 등은 9월 저점(1,157.20원) 부근에서 하락 속도 조절할 듯.

1,150원, 200주 이평선(1,146.90원)이 다음 지지선으로 위치. 금일 우리 증시와 하단에서의 결제수요 강도 주목하며 1,15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56~1,162

<삼성선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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