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와 인동상공회의소 온라인 비지니스 포럼 개최
- 산업별 협력방안 및 기업간(B2B) 상담회 열려..

<strong>한국무역협회가 KOTRA, 인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11월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br>‘2020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이 영상으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 코트라)</strong>
한국무역협회가 KOTRA, 인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11월 1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0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이 영상으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 코트라)

한국무역협회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도상공회의소(ICC)와 공동으로 2020년 11월 11일 ‘2020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인도상공회의소 마양 잘란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등 양국 정부 부처 및 유관 기관 대표들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등 민간 기업에서도 연사로 참가해 양국 산업별 협력 방안을 화상으로 논의했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지금 양국의 인적 교류 위축, 교역 및 투자 감소와 더불어 생산 차질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훼손 등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양국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경제 협력을 통한 상생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도상공회의소 마양 잘란 회장은 “인도와 한국이 협력하면 아시아 경제는 물론이거니와 세계 경제 발전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기업가, 투자자, 정부 등 각계 리더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양국 기업인 200여 명이 시청하는 가운데 인도 4개 주정부 투자 환경 및 진출 전략과 제약/의료, 기계/플랜트, 전기/전자, 식품 등 4개 산업별 협력 방안 발표와 패널 토론,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이 이어졌다. 동시에 양국 60개 기업이 참가한 기업 간(B2B) 화상 상담회도 개최됐다.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의 소라브 밧나가르 팀장은 “두산은 1994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9개의 프로젝트를 완료했고 지금은 6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25년 이상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인도는 현재 화석 발전 비중이 55%에 이르는데 이를 2027년까지 39%대로 낮추고 대신 재생 에너지 비중을 44%까지 높이려 하고 있어 친환경 기술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진출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한국은 그린 뉴딜과 신남방 정책, 인도는 재생 에너지 발전 정책 등을 펴고 있어 양국이 협력한다면 친환경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증폭될 것”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우리 기업들의 인도 진출과 기업 간 협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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