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말레이시아 B2C 시장 진출 지원 업무 협약
- 중소벤처기업 제품, 해외시장 진출의 길 열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5월 27일(목) 오후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코웨이(주)(대표이사 이해선, 서장원)와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말레이시아 투자청(MIDA*) 코리아데스크와 코웨이 말레이시아(법인장 최기룡)가 국내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 협업 방안을 모색한 것에서 시작됐다.

* Malaysia Investment Development Authority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진공이 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추천하면, 코웨이 말레이시아는 중간 유통을 생략하고 추천 제품을 직접 구입해 현지 고객용 판촉 물품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중진공은 6월 중 말레이시아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정, 미용, 개인위생, 차량, 소형 전자, 여행, 문구용품 분야의 우수 제품을 32개 지역본·지부로부터 추천받아 코웨이에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수출 지원 등 중진공의 정책 지원 사업을 적극 연계해 해외시장 진출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말레이시아는 그동안 판촉 물품을 현지 조달이 쉬운 외국산 제품을 이용해 왔는데, 이번 국내 중소벤처기업 제품으로의 구매 전환을 통해 유망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웨이는 2006년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 후 다음 해 한국식 코디 서비스를 도입하여 말레이시아 현지 정수기 렌틀 분야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정수기 외에 공기청정기, 프리미엄 매트리스 케어, 비데 등 품목을 확대하여 말레이시아 내 비즈니스를 지속 확장하고 있으며, 쿠알라룸푸르에 Coway Experience Centre를 오픈해 말레이시아 국민의 생활 건강 토털 솔루션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말레이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 코웨이와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 상생을 위한 민관 협업의 성공 사례로 만들어가겠다”면서, “이번 협력이 국내 기업의 신남방 시장 진출 및 수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2010년 말레이시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말레이시아 투자청(MIDA) 내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하고 국내 기업 현지 시장 진출 관련 애로 사항 해결과 현지 법률, 제도 조사 및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진공-코웨이 우수 중기 제품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단체 사진. <br>(왼쪽 4번째)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nbsp;(5번째)박재영 코웨이 글로벌사업본부장 <br>(사진 =&nbsp;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진공-코웨이 우수 중기 제품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 단체 사진.
(왼쪽 4번째)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 (5번째)박재영 코웨이 글로벌사업본부장
(사진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저작권자 © K글로벌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