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상대회 4차 산업 세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웨비나(web + seminar) 진행
- 다양한 글로벌 펀딩 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참여, 크라운드 펀딩 방법 소개

제19차 세계한상대회  4차 산업 세션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쌍방향 웹 세미나인 웨비나(web + seminar)를 10월 21일 진행했다.

미국 뉴욕 현지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미국 시장 진출을 자문하고 있는 ㈜비즈스타터의 김정인 디렉터가 화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킥 스타터) 방법을 소개했다.

김 디렉터는 "크라우딩 펀드라고 하더라고 돈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상품별로 최고 5,000달러에서 2만 5,000달러까지는 최초 론칭에 필요한 자금이기 때문에 한국 스타트업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소매 시장 진출의 관문은 아마존이므로 아마존 입점을 목표로 론칭을 하고, 이후에 오프라인을 포함한 주력 시장으로 가는 것이 순서다. 그다음으로 고객과 소통, 브랜드 강화를 위한 중기적이고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9개의 독립형 소매점 체인을 보유한 서비스형 소매업체인 b8ta의 메간 레온하드 대표가 등장하여 사용자 경험을 공유하는 소비자 전자제품 및 가정용품의 프레젠테이션 센터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b8ta는 Vibhu Norby, William Mintun, Phillip Raub 및 Nicholas Mann에 의해 2015년에 설립되었으며, UX 경험을 일반인에게 무료로 제공해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사업을 하는 벤처기업이다.

b8ta 메간 레온하드 대표가 사용자 경험을 공유하는 소비자 전자제품 및 가정용품의 프레젠테이션 센터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b8ta 메간 레온하드 대표가 사용자 경험을 공유하는 소비자 전자제품 및 가정용품의
프레젠테이션 센터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 무역경제신문)

이어 b8ta의 일본 지부 켄키 사가가 일본의 핫 플레이스인 긴자, 모도테토산도, 신주쿠, 유락조에 위치한 b8ta의 샘플 랩에서의 시범과 시용의 가치와 효용성에 대해 설명을 했다.

이 자리를 주관한 (사)벤처기업협회 미래사업팀의 문제원 부장은 크라우드 펀딩 이외의 UX를 이용한 b8ta와 같은 사업 모델이 한국 스타트업들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트렌드를 주도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웨비나를 통해 글로벌 투자가와 직접 연결되기를 원하는 한국 벤처기업도 참가했다. 육아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배달의민족 초기 투자자인 본엔젤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였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공격형 지원 사업인 팁스(TIPS)에 선정된 ㈜웨델이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한 2D 하이엔드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엔퓨전도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표에 나섰다. 엔퓨전은 엔씨소프트, 넥슨, 엑스엘게임즈 등에서 유명 RPG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인력들이 모여서 설립한 회사로, 기술력과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와 해외 VC로부터 투자 유치에 3차례 성공한 바 있다.

재외동포재단의 강모세 부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진출의 과제를 안고 있는 국내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위해 실제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는 글로벌 펀딩 기업을 모아 이번 세션을 만들었다”며 “한상대회를 통해 국내 벤처기업이 해외시장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도전을 시도해 보자는 취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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